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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고생…이번에는 폭우로
  • 홍문수 기자
  • 등록 2017-07-10 14:49:00
  • 수정 2017-07-11 14: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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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북부지역 시설하우스 1천여동 침수

 

 

가뭄으로 고통 받던 농가에 폭우가 내려 익산 북부지역 시설하우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6일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이어진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정치권이 현장을 찾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일부지역에 오후6시부터 약1시간30분 동안 150mm 가까운 많은 비가 한꺼번에 퍼 부으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용안면에 144mm, 망성면 119mm, 용동면 112mm의 비가 1시간3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한꺼번에 쏟아져 비닐하우스 등 농경지 침수가 많이 발생했다. 3개면에서 수확을 앞둔 수박, 토마토, 메론, 상추 등 123농가 1,016동(72.5ha)의 비닐하우스가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이춘석 국회의원, 지역구 시의원 등은 용동면과 용안면 피해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정헌율 시장은 “농어촌공사와 협력해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우선 시급한 농배수로 준설과 배수관 확장 공사를 곧바로 실시하게 할 것”이라며 “신속한 복구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미래농정국 유희환 국장은 “갑작스런 폭우로 피해를 입어 시름에 잠겨있는 농민들을 위해 익산시청 직원, 군부대, 자원봉사자 등을 모집하여 피해농가 일손돕기를 추진할 것”이라며 “정밀 피해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하여 복구비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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