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입장료가 라면 5봉지, ‘라면음악회’ 개최
  • 탁이석 기자
  • 등록 2017-07-31 16:12:00
  • 수정 2017-08-02 11:56:14

기사수정

제23회 라면드림오케스트라(단장 송흥준) ‘라면음악회’가 지난 달 29일 오후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관객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매년 실시하는 라면음악회는 지역의 문화공연 자원봉사 활성화와 시민들의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문화공연은 라면드림 오케스트라가 담당하고, 모아진 라면 배부는 익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지역의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23회의 라면음악회 공연중 익산시자원봉사센터와 진행하는 음악회는 올해로 총 11회째이다.


라면드림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익산갈릴리교회와 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 주관하에 10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함께하는 ‘라면음악회’는 음악회 취지가 알려지면서 공연이 모두 만석을 이루고 있다.

 

입장료로 받은 수많은 라면 외에도 성금과 과자, 김치, 쌀 등이 모금되어 조손가정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되고 있다.


라면드림 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서 ‘멘델스 존 교향곡 4번 가장조’ 외 13곡을 들려주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라면드림오케스트라 단장 송흥준 목사는 “내가 사는 지역에서만큼은 배고픔으로 눈물 흘리는 이웃이 없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라면음악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또한,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엄양섭 이사장은 “음악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라면음악회를 후원하고 봉사의 손길을 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