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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동 쓰레기집 민관 협조 통해 해결
  • 탁이석 기자
  • 등록 2017-08-30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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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금강공사와 관계기관 협조 말끔한 모습 되찾아

 

최근 익산의 한 시민이 SNS제보로 지역사회에 알려졌던 송학동 쓰레기집의 방치됐던 쓰레기가 말끔히 치워졌다.


지난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대행업체인 (유)금강공사(대표 최은규)에서 발 벗고 나서 이곳에 방치됐던 쓰레기들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수거된 쓰레기의 양은 무려 55톤에 이르렀다.


이 같은 활동은 지난 7월 경찰관의 제보를 통해 괄할 주민센터에 사례관리 대상으로 접수되었고, 사례관리 업무 지원을 맡고 있는 복지청소년과에서 사례관리 대상가구로 선정되었고, (유)금강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이뤄졌다.


먼저 쓰레기로 인하여 주변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재산으로 인식하고 있는 대상자를 관할 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과 복지청소년과 통합사례관리사의 수차례의 가정방문 및 상담을 통한 설득 작업 끝에 대상자의 동의를 얻었다.


방대한 양의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청소자원과와 업무협의를 통해 금강공사에서 15명의 인력을 특별조로 구성하였고 포크레인, 집게차 등 중장비를 투입하여 55톤의 쓰레기를 처리 완료하였다.


이후 그동안 방치된 쓰레기로 인하여 감염우려가 있는 내 외부 소독을 실시하고 지인의 도움으로 도배 장판을 교체하여 대상자가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 주민센터 및 관련부서의 협업과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등이 한 가정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며, 특히 금강공사 직원들의 노고에 큰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복지청소년과와 송학동 맞춤형복지팀은 대상자가 집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다” 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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