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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내년 지방선거 밑그림 그린다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7-09-06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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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선기획단장 맡아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7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이 선거체제 준비에 나선 가운데, 여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이춘석 의원(익산갑)이 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장에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달 28일 이 단장 등 11명으로 구성된 2018 지방선거기획단을 꾸리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기획단은 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을 포함해 관련 세부규칙을 마련하는 등 큰 틀에서 내년 지방선거의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지난 달 30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매주 정례적으로 회의를 열고 선출직평가위원회 등 당헌당규에 따른 선거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선거기획을 총괄하게 된 이 단장은,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원내비서실장으로 당 현역의원들과 후보 간에 원활한 소통을 조율하며 대선 승리에 일조한 바 있다. 또한 당 전략홍보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정세판단과 선거기획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지방선거의 기조와 관련해 이 단장은 민주당이 높은 지지율에 경도될 가능성을 경계하는 동시에 변화를 원하는 국민적 열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당선 가능성보다 혁신에 비중을 둔다는 원칙론을 밝혔다.


아울러 이 단장은 “촛불민심의 뜻을 받들어 지선 승리를 이루고, 문재인 정부가 무사히 안착해 적폐청산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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