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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익산역, 익산 문화관광 관문 역할 톡톡!
  • 편집국
  • 등록 2017-09-13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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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투어, 시간제차량대여로 익산역이 곧 관광출발지로
역 앞은 야시장, 문화예술 거리축제로 주말마다 축제장


만남과 낭만이 있던 “익산역전 앞(?) 시계탑”은 사라져도 익산역은 여전히 익산 관광과 문화의 집결지로 그 명성을 이어간다.


최근 KTX익산역 앞은 익산시 관광 정거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익산역 앞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객들이 미륵사지, 보석박물관 등 대표 관광지를 보다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시티투어를 매일 운영한다.


주말 관광객을 위해서 금·토·일에는 매 시간별로 순환형 시티투어가 운영된다. 매주 금·토·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익산역-미륵사지-왕궁유적-보석박물관-익산쌍릉-익산역을 하루 7회씩 순환 운행한다.



주요 관광지가 시 외곽에 있는 특성을 고려해 관광객 편익을 위해 역을 거점으로 교통편익을 집중 제공해 관광 출발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또한 `시간제 차량대여 서비스`가 도입돼 관광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졌다. 역에 도착하면 차량을 빌려 관광을 할 수 있게 됐다.


코레일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운영하는 신개념의 교통서비스인 `KTX-딜카(딜리버리 카셰어링)`는 익산역 앞 주차장에서 최소 1시간에서부터 최대 30일까지로 경차와 소형, 중형차, 승합차(SUV)까지 다양하게 대여할 수 있다.


더불어 익산역을 이용한 방문객이나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역 앞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해졌다.
익산역에서 도보로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익산 중앙·매일·서동시장에서 ‘야시시, 으시시, 배시시’를 테마로 매주 토요일 오후 4~11시까지 열린다. 페이스페인팅, 가격도 저렴한 추억의 간식거리, 귀신의 집 등은 아이들 있는 가족에게 인기다.


익산역 앞 구 경찰서 방향에 위치한 익산문화예술의 거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변신을 거듭하며 관광명소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익산문화예술의 거리는 익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색거리 만들기와 골목길 프로젝트 등의 사업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들이 더욱 풍성해지고 있는 것이다.



매주 토요일 이곳에서는 골동품 경매, 교복과 추억문화체험, 타로야 놀자 등 다양한 상설 문화행사가 이뤄진다. 1970년대 옛 미용실을 연상시키는 36년 전통의 조이미용실의 포토존, 자전거를 타고 가는 시골의 풍경이 연출된 솜리갤러리에서 부터 아기자기한 소품 공방과 먹거리 판매대가 운영돼 관람객에게 소소한 재미를 안겨준다.


지난 3월부터 ‘꿀보다 청춘’, ‘보물같은 내 고물’, ‘썸머페스티벌’ 등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익산역을 중심으로 캐리어를 끈 관광객의 유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행복한 관광도시 익산 원년을 맞아 익산역은 1일 2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익산의 최고의 관광문화 관문”이라며 “열차 이용객과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고 ‘익산역’향수와 즐거움이 어우러지는 문화콘텐츠를 만나실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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