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는 노인들이 노년기 신체적 변화를 받아들이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체조가 중심이 되는 ‘근육탄탄, 관절 튼튼’ 노인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지난 11일부터 시작했다.

노인건강운동교실은 관내 취약지역인 경로당 20개소를 선정하여 9월부터 12월까지 1개소 당 매주 2회씩 노인운동강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간호사 등 전문 인력들이 운동과 기초검진(혈압, 혈당, 총콜레스테롤), 영양, 구강관리 등 건강생활실천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노년기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적절한 운동을 통해 평형성, 근력, 유연성 등 체력요소를 향상시키고, 일상생활 수행 시 낙상사고 예방과 순간 대처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다.

노년기의 건강한 삶을 유지시키기 위해 실생활과 밀접한 방법으로 알기 쉬운 운동과 보건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김재광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건강생활실천율을 향상시켜 만성질환 예방과 어르신들의 관절관리가 이뤄지도록 도울 것”이라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유지와 수명 연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보건소는 상반기에 30개소 경로당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어르신들의 근력강화와 몸의 균형감각 등이 평균 14%정도가 증가했으며, 걷기 실천율 또한 14.4%가 증가해 어르신들의 운동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