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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 느타리버섯 작년 소득 가장 높아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7-09-13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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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산 전북도내 농산물 소득분석 결과
10a당 파프리카 1,421만원, 느타리버섯 1,249만원


2016년산 전라북도 주요 35작목에 대한 농산물 소득조사 분석결과 착색단고추(파프리카)가 가장 소득이 높았으며, 노지오이, 대파, 가을배추 등 15개 농산물이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최근 2016년산 주요 35 작목에 대해 495농가를 대상으로 생산량, 수취가격과 종자비, 비료비, 농약비 등 경영비용을 조사,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대상 작목 중 착색단고추(파프리카)는 10a(1,000㎡)당 1,421만 2천원의 소득으로 가장 높았고, 느타리버섯은 1,249만 2천원으로 그 다음을 차지했으며, 시설가지 1,124만 8천원 순으로 소득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1천만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 작목은 착색단고추(파프리카), 느타리버섯, 시설가지, 반촉성재배 토마토 4개 작목이었으며, 6백만 원 이상 1천만 원 미만의 소득을 올린 작목은 인삼, 시설상추, 촉성재배 딸기 등 3개 작목이었다.


자본과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고, 재배기술 수준이 높은 시설재배 작목의 단위면적당 소득이 기상여건과 생산 공급량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는 노지재배 작목보다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2015년 대비 소득이 증가한 작목은 노지오이, 대파, 가을배추 등 15개 작목이고, 소득이 감소한 작목은 시설장미, 땅콩, 봄감자 등 19개 작목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증가한 작목 중 2015년 대비 소득이 20% 이상 증가한 작목은 노지오이, 대파, 가을배추, 느타리버섯, 착색단고추(파프리카), 고랭지배추, 가을무, 시설상추, 수박 등 9작목인 반면, 20% 이상 감소한 작물은 시설장미, 땅콩, 봄감자, 촉성재배 딸기, 복분자, 생강, 고구마, 쌀보리, 방울토마토, 오미자  등 10작목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2016년 농산물 소득조사 결과를 농장의 경영 설계와 진단 등 농가 경영개선과 농장경영의 합리화를 위한 연구·지도 및 상담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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