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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산업 발전 위한 정보교류 자리 마련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7-09-20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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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곤충산업 발전 위한 세미나 개최


최근 흰점박이꽃무지, 장수풍뎅이, 쌍별귀뚜라미, 갈색거저리 등이 식품원료로 허용되었으며, 갈색거저리를 이용한 환자용 음식 개발, 아메리카동애등에를 이용한 반려동물 사료 개발, 왕귀뚜라미를 이용한 정서 치유 효과 구명 등 앞으로 곤충을 이용하는 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대비하여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새로운 블루오션 산업으로 대두되고 있는 곤충산업의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지난 19일(화) 전라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곤충사육농가, 각 시군 곤충산업 관련 담당자 등이 참석해 중국곤충산업 현황, 4차 산업과 식용곤충산업의 미래, 식용곤충의 안전사육기준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했다.


또한 흰점박이꽃무지, 귀뚜라미 등 식․사료용 및 정서용 곤충 10여종을 전시하고, 도내 곤충사육 농업인이 개발한 식용 곤충 가공제품 전시를 통한 곤충 사육과 이용 기술에 대한 정보 교환이 이루어지도록 진행되었다.


또한 곤충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과 소비 확대를 위하여 식용곤충인 갈색거저리, 흰점박이꽃무지, 귀뚜라미 등을 이용하여 쉽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곤충 음식의 시식행사를 실시했다.


현재 도내에서는 99여 농가가 흰점박이꽃무지, 갈색거저리 등을 사육하고 있으며, 곤충 사육을 희망하는 농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식용곤충 등 곤충산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고 미래의 성장산업으로 대두되고 있음에 따라 전라북도에서도 농업기술원을 중심으로 유용곤충 산업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전북 곤충산업이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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