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어양동행복센터 앞에 있는 해피하우스 터널이 마침내 아름다운 시가 있는 감성그린터널로 조성되어 인근 주민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이는 지난 어양동 주민자치위원회 8월 정례회의에서 해피하우스 터널을 감성터널로 추진하기로 결의하였으며 한 달여 만에 탈바꿈하였다.

이 터널은 2008년도에 어양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조성하였으나 10년 가까이 관리가 되지 않아 넝쿨이 무성하게 자라 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판단하여 어양동 주민자치위원들이 손수 팔을 걷고 넝쿨제거작업에 참여하였으며 환해진 터널 벽면에 아름다운 시 20여 점을 전시하여 감성터널을 조성하였다.

특히 시인이자 어양동 주민자치위원인 허대성씨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자신이 쓴 시를 다수 헌정하였고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주민을 위하여 활동하는 주민자치위원으로서 위상을 높였으며, 그 외에도 전 위원들이 계획부터 조성까지 발벗고 나서 어양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큰 활약을 하였다.

한편 방은규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 주민자치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익산시 중점 도로변의 쾌적한 환경 조성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 전국으로 으뜸가는 주민자치센터의 모델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오명섭 어양동장은 "이 해피하우스 터널이 오는 10월 27일 우리 어양동에서 개최하는 국화축제와 연계하여 전국 최고의 걷고 싶은 거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