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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기자동차 충전 더욱 편리해진다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7-09-27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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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개방형 급속충전기 124기 확충

80개 아파트에 204기 충전기 설치


전북도는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유동인구와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요 지점과 아파트에 충전기를 중점적으로 설치하는 등  충전인프라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까지 도내에는 충전기가 157기(급속56, 완속101)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대부분 개인소유거나 일부 이용자만 이용 할 수 있는 부분 개방형 충전기로서 충전에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공동주택(아파트)에 거주하는 전기차 구입희망자는 개인용 충전기를 지원받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충전 전용 주차장을 확보하지 못해 전기차 구매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전북도는 누구나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완전개방형 급속충전기를 관련기관 및 시, 군과 협력하여 당초 53기에서 금년 말까지 124기로 대폭 추가 설치하고, 아파트 단지 내에도 한국전력과 협력하여 80개 아파트에 204기(급속68, 완속136)를 설치한다.


이로써 완전개방형 급속충전기는 도내 관공서나 관광지 및 교통량이 많은 주요 지점에 골고루 설치되어, 올 연말이면 완전개방형 급속충전기 1기당 전기차는 2.7대로 충전의 불편함이 많이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도내 300가구 이상의 아파트 640여 단지 중 우선 80개 아파트에 충전기를 설치하여 12.5%의 보급률이 예상되며,  전라북도 전기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16년 12월부터 신규 아파트는 의무적으로 충전기를 설치해야 하는 등 아파트 입주자도 충전기 이용이 한층 편리해진다.


한편, 전기자동차 이용활성화를 위하여 정부는 국세, 지방세, 자동차세 등을 감면해주고, 공영주차장 할인, 그린카드 충전시 50% 충전요금 할인, 9월 18일부터 고속도로 통행료를 할인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혜택을 부여한다.


전북도 신현승 환경녹지국장은 “내년에도 전기자동차 318대를 보급 할 예정으로 그에 따른 충전기를 점차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주유소나 대형 상가 등에 완전 개방형 급속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하여 도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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