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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인화동 침수지역 230억 투입 해소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7-09-27 1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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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우수저류시설 신규지구 최종 선정


익산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동산ㆍ인화동 지역의 주택 및 상가, 도로 등 주변의 침수 해소를 위하여2018~2020년까지 230여억원을 투입하여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동산ㆍ인화동 지역은 2007년부터 최근 10년간 7회에 걸쳐 우수관거의 통수능력 부족과 내수배재 불량, 저지대 지역의 노면수 집중 등으로 침수가 발생하여 여름철 집중호우 시 건물 124동이 침수되는 등 우수의 집중화로 많은 피해를 겪은 익산시의 대표적인 침수피해 지역이다.


그동안 익산시는 호우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2016년도에 우수저류시설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했으며, 2016년부터 현재까지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직원들이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마침내 결실을 이루게 됐다.


인화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에 230여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자되는 만큼 행정자치부는 올해 6월 전국에서 신청된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신규대상지를 대상으로 전문가 12인으로 구성된 현장 확인반을 파견해 사업의 타당성을 정밀 분석하는 등 엄격하게 1차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9월 별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규지구 선정심의회를 개최하고 심의한 결과 2018년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신규사업 지구로 최종 선정되어 내년부터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인화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집중호우 시 2만6,400톤의 빗물을 저류할 수 있는 시설로 2018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하여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우수저류시설은 강우빈도 50년으로 설계될 예정이며 설치 완료에 따라 주택 및 상가 124동, 면적 102.14ha의 침수예방으로 시민의 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로 동산ㆍ인화동일원 내수 침수피해가 발생하여 침수피해가 더욱 심화되었는데 이번 우수저류시설 설치 신규 사업 선정으로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며 “사업을 신속 추진하여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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