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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마음이 판소리로 전하는 사랑의 편지 4, 익산의 큰 바위 얼굴로 성장하길 바라며 

기사 등록 : 2017-10-18 10:17:00

편집국 iksan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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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심 / 라온 국악논술스피치연구소 대표, 한국 판소리보존회 익산지부 사무장
               
빛나는 마음이 분기점에 섰다.


선거철이라 모두 예민해진 상태에 정치인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짓는 것은 맞지 않는 일이라며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충고를 받고 오랜 시간 고민하다 보니 초심이 보인다.


나는 30여 년 종합 학원을 운영하며 세상을 바꾸는 것은 교육이라는 생각을 하며 5~6세 유치부 어린이들부터 중학생까지 지도했는데.


다섯 살 어린아이들이 연필을 제대로 잡고 글씨를 쓸 수 있도록 힘을 주지 않아도 쉽게 써지는 사인펜을 잡혀 두어 쓰다 손 모양이 흐트러지면 읽고 말하게 하며 어느 정도 숙달이 되면 색연필, 4B연필을 거쳐 연필로 글씨를 쓰게 했다.


돌 안에 걷는다고 날아다닐 것도 아니고, 다섯 살에 글씨를 빨리 쓴다고 해서 글의 내용을 다 아는 것도 아니니 단어의 뜻까지 익히고 천천히 한 달을 배우면 한 달, 10년을 배우면 10년을 배운 만큼 잘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사. 한국판소리 보존회 익산지부 사무장으로 고수로 판소리 해설도 하며 판소리와 판소리 장단의 보존과 대중화를 위해 주 1회 판소리& 스피치학교와 <판소리 천일야화>를 기획하여 3년째 무료교육과 무료 공연을 하고 있다.


그리고 라온 국악논술스피치 연구소를 운영하며 복식,(단전, 소주 천) 호흡에 소리를 실어 공기 반 소리 반으로 음성 독본 식 낭독과 발표, 일반 노래는 물론 전통 성악 발성법으로 판소리를 잘 할 수 있도록 기본 교육을 한다.


그런데 어떤 이가 말한다.


언제 호흡으로 소리를 해요.


그냥 부르다 보면 되겠지요. 라며 명창 흉내를 내려고 한다.


그렇게 흉내를 내다보면 10년 되어도 지금 그 소리 그 소리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목적지가 서울인 사람이 목포를 향해 열심히 달리면 달린 만큼 멀어지듯 명창이 꿈인 사람이 호흡을 무시하고 달리다 보면 명창이 될 길을 점점 더 멀어진다.


폐 일언하고 말을 많이 하거나 소리를 오래 했다고 청이 떨어지거나 목이 아프다면 호흡과 발성이 잘못된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이다은 소리꾼은 소리를 얼마나 잘해서~ 라고 발끈한다.


나는 단 한 번도 이다은 소리꾼이 소리를 잘한다고 말하지 않았다.


단지 판소리전통성악기법에 맞춰 18년 배운 만큼 소리를 하고 있으며, 지금도 서울에 계신 준 문화재이신 김수연 선생님께 개인 교습을 받고 있다는 것은 나도 이다은 소리꾼도 부족함이 많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음이다.


다만 그렇게 열심히 배우고 있으니 앞으로 소리를 더 열심히 노력해서 인간문화재가 되면 좋겠다는 소망을 말했을 뿐이다.


아버지(?)가 안 계셔도 마냥 행복하게 살던 내가 드라마 속의 주인공이 되어 익산이 아버지를 목 놓아 찾아다니게 된 이유는 아버지(?)가 돌보아 주는 이들을 보면서 아버지 없는 서러움에 목이 메었기 때문에 우리는 물론 신규로 시작하는 모든 개인과 단체를 보호해 줄 진정으로 문화 예술인을 사랑으로 이끌어줄 아버지를 찾고 싶었다.


판소리를 꽃피게 해 줄 익산의 아버지! 그 아버지가 판소리를 이다은 소리꾼을 불러 주지 않으니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를 애써 기억하며 내가 먼저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은 판소리와 거의 무관(?)하게 살고 계시는 익산의 아버지에게 삼행시를 지어 이름을 불러드리면 그중 누군가가 판소리보존회로 다가와 판소리 꽃이 필 수 있도록 도와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우주는 성주괴공으로 인간은 생로병사로 돌고 돈다.


그 가운데 판소리가 있고 이다은 소리꾼이 있는데 그 둘을 지키고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 이렇게 괴물처럼 변형된(?) 내가 있다.


나는 결코 변형된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제 나는 내가 좋아하는 나로 돌아가고 싶다.


익산의 아버지를 찾아다니며 피폐해진 내 모습이 싫다.


아비 없는 자식(?)이라고 누군가가 밟으면 보리밭이 되어 밟히는 것을 자양분으로 삼고, 홍수도 지진도 모두 자연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감수하다 보면 홀로 설 수밖에 없는 단단함이 생길 것이니 무관심보다 100% 좋은 약이 될 것이다.


오늘은 나에게 익산의 아버지를 찾아 삼고초려로 무릎을 꿇어서라고 함께 하고 싶게 만든, 삼행시로 1001명의 이름을 간절하게 부르고 싶게 만든 주인공 이다은 소리꾼에게 삼행시를 보내며, 함께 해 주신 이기네 팀과 익산 시민의 뜨거운 응원에 감사드린다.


다음 글은 삼행시가 아닌 판소리 다섯 바탕을 근간으로 다양한 내용을 빛나는 마음이 판소리로 전하는 사랑의 편지로 인사 올리니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



이 다 은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판소리를 업고 논 지 18년! 대한민국 인재 상(대통령상) 수상, 최연소 판소리 다섯 바탕 완창 발표자로 인증.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세계 기네스 도전 등 많은 이력이 따라붙어 뭔가 대단한 것으로 보이지만


다 부질없다는 것을 이다은 소리꾼도 나도 우리 모두 너무나 잘 압니다. 소리는 지금 이 순간 이 무대에서 최상의 소리를 잘 해야 할 뿐 그런저런 이력은 과거입니다. 소리꾼의 과거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소리꾼은 과거의 결과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이 공연을 어떻게 하느냐로 평가받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 따라 해 보라. 는 주먹구구식 교육이 아닌 소주 천 호흡으로 전통성악기법에 맞춰 소리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익산 시민이 판소리 한 대목을 부를 때 까지<판소리& 대담스피치 학교>를 통한 판소리 무료교육과 세계 시민이 추임새를 하며 소리판을 즐길 때까지 <판소리 천일야화> 공연을 시스템으로 고착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음이 아름답습니다.


은혜를 모르면 인간이 아닙니다. 제 꿈이자 이다은 지부장의 꿈인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인간문화재가 되려면 지금부터 인격을 갖춘 인간문화재가 되는 것이 먼저입니다. 여덟 살 소리 소음이었을 그때 부터 지금까지 소리 아닌 소리 들어 주시고 격려해주신 익산시민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은혜 갚고, 베풀고, 아무리 돈이 많고 명예가 높아도 배우는 사람은 제자이고 스승은 부모 마음이어야 합니다. 부모가 안 되어 봐서 잘 모르겠으면 제자들에게는 무조건 밥을 사세요. 그가 누구든 밥값을 할 수 없는 밥은 절대로 얻어먹지 말고 얻어먹었으면 밥값은 꼭 해야 합니다. 그리고 소리에서만큼은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여 나다나엘나다니엘 호손이 쓴 큰 바위 얼굴의 주인공 어니스트처럼 수년이 흐른 어느 날 익산 시민 중 누군가가 <이다은 소리꾼이 진정한 익산의 큰 바위 얼굴이다>라고 소리 질렀을 때 익산시민이 모두 그래 맞아. 라고 추임새를 할 수 있는 익산의 어머니 판소리의 어머니로 성장해 주길 늘 기도합니다. 이다은 소리꾼의 오래된 꿈이었고 짐이었던 <소리꾼 이다은 새 판을 바꾸다. 세계 기네스 판소리 최장시간(현재 9시간 20분) 기록 경신 (13시간)을 위한 판소리 다섯 바탕 연창 공연>에 성공하여 김연아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한 것과 같은 성취감과 자신감으로 판소리의 새 지평을 열어 가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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