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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농촌교육농장, 자연·농촌 배우는 재미 ‘쏠쏠’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7-10-18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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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니힐링팜, 동뮬체험과 두부만들기

자연나라 교육농장, 농산물 수확, 김장체험
미륵산 자연학교, 고구마 주제 교육체험
낭산 다례원, 다도와 전통체험


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올 가을 온 가족과 어린이들이 가볼만한 농촌교육농장을 소개했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촌·자연을 소재로 교과과정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이 재밌고 유익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교육의 장이다.


익산시에는 농산물 수확, 다도·전통예절, 압화·천연염색, 동물, 전통음식 등 여러 주제를 가진 농촌교육농장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촌교육농장 품질향상 지원’ 사업을 통해 사업장을 정비한 ‘대파니힐링팜’과 ‘자연나라 교육농장’이 더 나은 체험환경과 서비스로 체험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대파니힐링팜’은 동물을 주제로 한 교육농장으로 다양한 동물을 직접보고 먹이주기, 승마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이번 지원을 통해 두부체험장을 새로 정비하여 두부만들기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가을을 맞아 익산의 특산물인 고구마 캐기 체험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미 팔봉유치원, 삼기초, 오산남초, 전주 송북초 등 많은 아이들이 농장을 방문했으며, 10월 14일에는 이리북초 학생들과 농식품개발원과 연계를 통해 학부모와 아이들이 방문한다.


숙박이 가능해 미륵사지, 보석박물관, 왕궁리유적 등 주변에 위치한 관광지를 둘러보기에 좋다.


‘자연나라 교육농장’은 올해 지원을 받아 사업장 정비를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농산물수확, 김장체험 및 직접 수확한 신선한 채소로 간단한 요리를 하는 식생활교육을 할 수 있으며, 친환경농산물을 직접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농장으로 친환경농법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 10월 12일에는 이리초 학생 53명을 대상으로 고구마 캐기, 떡메치기체험을 진행하고, 17일에는 익산시 교장단협의회을 초청해 농장을 소개, 홍보한다.


근처에 웅포 곰개나루, 숭림사, 교도소세트장, 금강 성당포구 바람개비길 등 익산시 관광지들이 가깝게 위치해 있어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 좋다.


‘미륵산 자연학교’는 고구마를 주제로 교육·체험을 진행한다.


자연의 산야·숲 등의 코스에서 지도와 나침반만을 사용하여 길을 찾는 오리엔티어링, 자연에서 보물찾기, 체험형 농가민박 등을 운영하고 있다. 농장에 바베큐장이 마련되어 있어 숙박객에게 인기가 많다.


‘풀빛향기교육농장’은 천연염색과 압화를 통해 자연의 색과 멋을 느껴볼 수 있는 곳으로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향초, 디퓨져, 천연화장품, 천연비누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낭산다례원’은 다도와 전통예절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며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학교 출강을 통해 우리의 전통예절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매년 가을 찻자리를 열어 가을의 여유를 나누고 있다. 올해에는 10월 21일 오후2시 전국에서 차인들이 찻자리를 준비해 방문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풍요로운 가을날 농촌교육농장에 방문해 농촌의 자연과 여유를 느끼며 힐링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농촌교육농장의 자세한 주소와 연락처는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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