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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커피, 커피 핸드드립 무료수업 진행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7-11-01 10:21:00
  • 수정 2017-11-01 10: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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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둘러보면 식사 후에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사람이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커피숍을 찾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다.


길거리에는 커피숍이 즐비하며 남녀는 물론 나이를 불문하고 커피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커피문화가 활발하게 떠오르면서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빽빽이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 신동에 위치한 로스터리 카페인 개인커피숍 신동커피에서는 지난 9월부터 커피 핸드드립 무료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핸드드립이란 중력의 원리를 이용해 뜨거운 물을 천천히 부어 추출하는 필터식 추출방법으로 평소에 보통 우리가 사먹는 머신을 이용한 추출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마시는 커피들은 대체로 커피머신을 통해 추출한 것들로 보통 여러 가지 맛을 내기위해 원두를 볶기 전 또는 볶은 후에 서로 다른 원두들을 섞는 블렌딩의 과정을 거친 후에 커피를 내린다.


머신으로 내린 커피는 핸드드립보다 빠른 시간에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원두 본연의 맛을 느끼려면 아무래도 핸드드립을 통해 내린 커피가 더 좋은 방법이다.


신동커피에서 진행하는 무료수업은 보통 3~5명으로 이루어진 팀을 꾸려 진행되며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수업은 3가지의 각기 다른 원두를 가지고 물줄기를 주는 연습과 핸드드립의 종류와 기원을 배우고 직접 내린 커피를 마시면서 원두마다 맛이 어떻게 다른지와 왜 다른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다.


8년의 커피 경력과 6년의 로스팅 경력을 가지고 있는 신동커피의 사장 김경준씨는 사람들에게 핸드드립의 맛과 매력을 알려주기 위해 핸드드립 무료수업을 시작했다.


커피문화는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핸드드립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아쉬움을 느끼고 수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동커피의 김경준 사장은 “일반 사람들이 접할 수 없는 생소한 나라의 원두나 비싸서 먹지 못하는 원두를 직접 볶아서 시음행사나 커핑 혹은 핸드드립 강좌를 진행해 보고싶다”면서 “사람들이 핸드드립 무료수업을 통해 핸드드립의 매력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동커피는 다른 커피숍과는 다르게 커피 외에 사이드메뉴를 팔지 않고 오로지 커피만 판매하고 있다. 커피의 맛으로만 승부를 보겠다는 김경준씨의 자부심이 보인다.


핸드드립 무료수업은 소정의 재료비만 내면 들을 수 있으며 문의는 010-8008-945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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