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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근대역사 희귀사진 10여점 익산역에 전시 ‘눈길’
  • 편집국
  • 등록 2017-11-01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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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민예총 근대박물관 건립 위한 자료사진 ‘익산 근대 사진전’ 개최

대아댐건설관계 건설위치현지답사 사진


(사)전북 민예총 익산지부(이하 익산 민예총)는 지난 26일 오후 4시 익산역에서 <익산 근대 사진전-익산백제, 근대이리 기억의 소환>을 개최했다.


이날 사진전은 익산 민예총이 주관하고, 전북 민예총, 전라북도가 주최하였으며 ㈜ 다산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관음사 장례식 사진


익산민예총 신귀백(영화감독, 영화평론가) 감독은 “백제왕도 익산은 왕궁과 미륵사를 건설한 무왕의 카리스마 결정판”이라며, “익산 땅에 왜인들이 철도를 부설하면서 이리라는 도시가 생긴 지 100년이 흘렀다. 이에 익산민예총은 근대 100년의 역사를 통한 익산시민의 개방성과 강인함을 새로운 정체성으로 확인하고자 사진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익산민예총은 이번 행사를 정례화 하여 차후 익산에 근대역사박물관 건립에 큰 힘을 보태고자 노력한다고 밝혔다.


남전교회 결혼식 사진


신귀백 회장은 “익산과 역사적 궤가 비슷한 군산과 목포에는 근대(역사)박물관이 있다”며, “언젠가 건립될 익산근대역사박물관을 위해 익산 민예총은 각종 자료를 수집하여 시민들에게 연례 전시회로 공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사진전은 ‘이리의 풍경’, ‘익산 왕궁탑 미륵사지’, ‘이리역 철도 관려 사진’, ‘이리농림학교’등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소중한 사진 약 50여점이 전시되어 관심을 끌었다.


이리역 플랫폼 사진


이날 공연은 신은주(국악실내악단 소올 대표 익산민예총 공연예술분과이사)씨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익산에서 활동하는 ‘인문캘리그래피연구회 사람人’의 캘리그래피 체험행사와 기타, 가야금 공연이 준비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익산 민예총은 화폐로 교환받지 못하는 예술은 어떠한 가치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과, 문화예술의 서울중심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익산의 뜻있는 진보 예술인들이 힘을 합쳐 조직하였다.


대창미싱 최대용 사진


이번 사진전 추진위원은 정호진(사진가), 장경호(도시재생), 이종진(근대수리연구), 손인범(우리배움터), 신청년(다큐감독), 임탁균(익산자활), 전창기(고대사연구), 장윤준(현대문학연구)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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