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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3일 만에 전국서 수십만 방문, 익산 국화축제 성황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7-11-01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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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궁전·국화축제 특별전시관 등 관람객 사로잡아

청렴부스 운영, 청렴문화 확산과 청렴 실천 의지 높여


풍년농사를 경축하는 농업인 한마당축제에 소규모 국화전시회로 시작된 농촌자연축제였던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에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와 성황을 이뤄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제14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익산의 대표적인 축제로 지난 27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5일까지 총 10일간 중앙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개막 3일 만에 전국에서 수십만명의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등 연일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지난 주말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자 국화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로 가득 차 가는 곳마다 크게 북적거렸다.


특히 축제장 인근 대로변에는 부산과 경남지역 등의 먼 타지에서 온 대형버스들이 만차가 될 정도로 관람객이 몰려들어 작년 67만명이 다녀간 국화축제가 이제는 익산만의 지역축제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발전해 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올 해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의 최고 볼거리는 유료입장구간인 6,000㎡ 규모의 국화궁전이다.


궁전 속 동물정원에서는 유니콘, 복두꺼비, 달에서 온 토끼, 백조의 호수 등 이야기 속 동물들을 만날 수 있고 보석의 도시 익산을 상징하는 10m 높이의 보석의 문과 행운과 장수의 상징 탄생석길, 서동선화 황금마차, 알록달록 우산길 등이 마련되는 보석사랑정원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다륜대작, 현애, 분재, 입국 등 1,000여점의 예술국화들이 전시되는 국화축제 특별전시관은 국화작품전시관, 가공품전시관, 전북농업기술원의 국화신품종전시관, 미래농업 전시관, 국화분재전시관 등 특색 있는 볼거리와 함께 사랑고백 포토존, 국화캐릭터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축제장의 또 하나의 즐길 거리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문화동호회의 시민참여공연, 천만국화 시민노래자랑, 시립예술단 공연, 육군부사관학교 군악대 공연 등으로 함께 어우러져 깊어가는 가을 국화향기와 함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추억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익산시는 국화축제장인 중앙체육공원에서 (사)익산시새마을회와 공동으로 청렴부스를 운영하여 청렴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청렴부스에서는 부정부패 풍선 터트리기, 청렴 스티커 붙이기, 청렴 캠페인, 청렴 리플렛 배부와 함께 청렴한 익산 만들기 동참 다짐, 청렴 서명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개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축제 시작일인 10월 27~29일까지 부정부패 풍선 터트리기 4,000여명, 청렴 스티커 붙이기 3,000여명, 청렴 리플렛 배부 1,000여명, 청렴 서명부 날인 500여명 등으로 많은 시민들이 청렴 체험 부스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들께서 방문해 주시고 너무 좋다는 소감 때문에 힘든 줄 모르게 행사를 진행해 가고 있으며, 시설 안전 및 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하여 즐겁고 신나는 축제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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