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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2017익산다큐영화제 15일 개최
  • 편집국
  • 등록 2017-11-08 10:54:00
  • 수정 2017-11-08 11: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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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강연·감독으로 즐기는 영화제

‘김광석’ 등 총 8편의 작품 상영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가 미디어시민공동체 ‘영상바투’와 함께 오는 11월 15일부터 2주 동안 ‘2017익산다큐영화제’를 공동으로 주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익산다큐영화제는 완성도와 작품성이 높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선정해 시민들과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영화제에는 ‘김광석’ 등 총 8편의 작품으로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며 모든 작품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영화제 첫 날(15일) 상영작은 비운의 천재 가수 김광석의 죽음에 의문을 가진 이상호 기자가 20여년에 걸쳐 취재한 모든 것이 담긴 영화 ‘김광석’을 저녁 7시에 상영한다.



이상호 기자는 “김광석은 삶을 노래로 표현하고, 우리 시대를 노래한 가수였다. 그런 가수를 잃었기에 그만큼 상실감이 컸고, 기자로서 김광석에 대해 부채감을 가지고 있었다”며 영화 제작 동기를 밝혔다.


둘째 날(16일)의 상영작은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정수은 감독의 ‘그날’이다.


이 작품은 또한 7시에 상영하며 전쟁 포로로 남한에서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던 외할아버지의 역사와 상처를 이해하기 위해 떠나는 손녀의 아픈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영화제 셋째 날(17일)에는 14회 서울환경영화제 우수상과 관객심사단상을 수상한 작품인 김태일, 주로미 감독의 ‘올 리브 올리브’가 저녁 7시에 상영된다.


지도 위에서 사라진 땅, 팔레스타인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한 가족이 일궈내는 끈질긴 삶의 풍경을 담아낸 휴먼 다큐멘터리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작품이다.


넷째 날(18일)은 오후 2시에 마리카 드 욘 감독의 ‘꿈으로 가득한’ 작품과 함께 스스로를 육체파 창조형 지식 노동자라 소개하는 전직 프로레슬러 김남훈씨를 초청하여 ‘챔피언처럼 꿈을 향해 나아가는 방법’이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김남훈씨는 그동안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강연과 글을 통해 청소년과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해 왔으며 이번 강좌 역시 초, 중, 고생과 가족과 함께 보고 듣고 이야기 하는 시간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영화제 다섯 번째 날(22일)은 지난 10년의 세월 동안 완전히 달라져버린 한국 공영방송의 지난 시간과 그 주범들을 고발하는 강렬한 다큐멘터리 영화인 최승호 감독의 ‘공범자들’을 저녁 7시에 상영한다.


여섯 번째 날(23일)엔 우슈 영화제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변규리 감독의 ‘플레이온’ 영화를 상영하고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진행한다.


영화 ‘플레이온’은 휴일에 가족과 함께 쉬는 ‘평범한’ 일상을 위해 싸워야 하는 케이블 노동자들의 독특한 사연이 담겨있다. 영화를 보다 보면 영화 속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임을 깨닫게 된다.



일곱 번째 날(24일)은 농사로 지구를 구하고픈 지황, 꿈을 찾고픈 하석, 고향을 멋지게 가꾸고픈 두현, 목적은 다르지만 땅을 꿈꾸는 끼발랄 청춘들의 화끈한 세계 일주를 담은 장세정, 변시현, 강호준 감독의 ‘파밍보이즈’가 저녁 7시에 상영된다.


2017익산다큐영화제 마지막 날(25일)에는 미디어시민공동체인 ‘영상바투’의 영상제가 열린다. 영상을 통해 지역사회와 모든 사람이 함께 가깝게 지내고 싶은 마음을 담아 활동하고 있는 ‘영상바투’의 회원들.


그들이 2005년부터 지금까지 살며 일하며 짬짬이 멈추지 않고 꾸준히 제작했던 영상들을 모아 이 시간을 마련했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문의는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 www.ismedia.or.kr 이나 070-8282-807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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