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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고 풍성한 익산시 가을 농촌 축제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7-11-08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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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축제·우렁이축제·작은축제·팜파티 열려


이번 달인 11월 익산시 농민들이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소재로 특별한 축제와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


용안면은 ‘용머리고을 마을축제’를 열고 망성면은 ‘나바위 우렁이 축제’를 진행하며 여산면은 ‘관연마을 작은 축제’를 개최하고 익산여성농민회는 ‘망성 팜파티’를 열어 농촌의 문화를 알리고 도시민과 함께 상생하는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한다.


농촌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환경 및 지역자원 등을 소재로 하는 이번 가을 농촌 축제는 각각의 특색을 지니고 있어 관광객들은 특별한 체험과 함께 건강한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제일 먼저 용안면 ‘용머리고을 마을축제’는 오는 11월 10일에 열리며 가을의 청취를 느낄 수 있는 억새와 억새 허수아비를 보고 요즘엔 볼 수 없는 조상들의 장례문화인 꽃상여놀이라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같은 날 열리는 망성면의 ‘나바위 우렁이 축제’는 12일까지 총 3일간 나바위 성당 앞 공터에서 열리며 우렁이 잡기 체험, 우렁이 쌈장 만들기, 해설사와 함께하는 나바위 성지 투어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열심히 살아온 마을 주민 중에서 선발하는 우렁이 각시 선발대회는 외적인 모습이 아닌 평소 어른을 공경하고 타인을 섬기는 마음이 아름다운 시민을 선정해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여산면에서 진행되는 ‘관연마을 작은 축제’는 11일에 여산면 관연마을에서 개최되며 장승깍기 체험, 당나귀 타기, 가을맞이 작은 음악회, 소원성취 기원 풍등 날리기 등의 체험을 준비했다.


관연마을의 아름다운 마을 자연자원을 알리고 도시민을 초대해 풍성한 농촌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익산여성농민회가 여는 ‘망성 팜파티’는 망성면 방축마을에서 11일에 개최되며 소비자를 농장으로 초청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수확하고 맛보는 시간을 가진다.


현재 농가들은 플래카드 게시 및 초청장 발송과 블로그와 홈프이지 등을 이용한 SNS 홍보를 진행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고객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망성 팜파티’는 100명의 한정된 인원만 선착순으로 초대하기 때문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도농복합 도시인 익산시는 도농 간 이해와 교류의 장을 조성하고 사라져가는 농촌의 문화를 알리고 지켜나가기 위해 농촌 축제와 팜파티 등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한민국의 역사이자 관광 자원으로 가치가 있는 농촌의 문화를 자원으로 새로운 농가소득창출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 현재 농촌체험 관광 포털사이트를 구축 중에 있으며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체험과 함께 판매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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