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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훈훈한 익산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7-11-15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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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떴다


익산시 신동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나타나 나눔의 손길을 보내 지역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최근 신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 익명의 60대 여성이 방문해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잘 써달라며 현금 100만원이 든 봉투를 전달하고 홀연히 사라져 주위를 감동시켰다.


익명의 기부천사가 전달한 현금은 신동 지역사회보장 협의회를 통해 위기가정 및 집수리 등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 달 전에도 익명의 기부자가 식사 지원이 필요한 분에게 지원해 달라며 본죽 상품권 50매(환가액 50만원)을 놓고 가는 일이 발생해 신동에 착한 나눔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신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복현 위원장은 “익명의 기부자들의 사랑 나눔은 갈수록 각박해져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도 이웃을 위해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리며, 뜻깊은 기부가 될 수 있도록 기부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익산 여의사회, 여성청소년에 위생용품비 기탁


지난 11월 7일 익산시 여의사회(회장 원진숙 남부가정의학과 원장)는 익산시를 방문하여 저소득 여성청소년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을 위해 2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도의사회의 격려금과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마련된 것으로 익산시의 청소년들을 위한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기 위해 익산시에 기탁하게 되었다.


이 기탁금은 지역의 저소득 여성 청소년들의 위생용품 지원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익산 여의사회 원진숙 회장은 “작은 금액이지만 지역의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사회의 청소년들을 위하는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청소년들이 자라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잘 보살피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익산시 여의사회는 2016년에도 2016전북도민체육대회 기간 동안 커피를 판매한 수익금과 회원들의 성금을 모아 청소년을 위한 희망나무 장학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함라면 부녀회·주민자치위원회·희망동행
독거노인 찾아 주거환경 정비 및 후원품 전달

지난 11월 8일 익산시 함라면 부녀회·주민자치위원회·희망동행은 생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2세대를 찾아 겨울맞이 주거환경 정비를 실시하고 후원품을 전달했다.


이번 홀로어르신 주거환경 정비 활동은 마을 내 형편이 어려우신 가정 위주로 현지실사 후 실시됐다.


그 중 주거시설에 재활용품 및 쓰레기 등이 쌓여 있어 청소와 부수적인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세대를 대상자로 선정해 긴급 추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함라면 부녀회원 및 주민자치위원·희망동행위원들은 홀로어르신들이 오랫동안 방치한 쓰레기와 폐비닐, 오물 등을 치우고 겨울에 얼기 쉬운 수도계량기 점검도 실시하여 열악한 주거환경을 살폈다.


또한 어르신이 따뜻하게 쓸 수 있도록 마련한 겨울 이불과 물품을 지원하며 이웃의 정을 나눴다.


권선화 부녀회장은 “주거환경 정비 활동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홀로어르신이 있을 경우 지속적으로 유관단체와 협력하여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정을 나누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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