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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면 아름다운 동행 훈훈한 익산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7-11-29 10:54:00
  • 수정 2017-11-29 10: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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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유치원·익산 어린이집 희망저금통 기부


지난 20일 익산 유치원·익산 어린이집(원장 심현무)이 어린이들의 마음이 가득 담긴 희망저금통을 동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은옥, 이기면)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금액은 어린이들이 용돈을 조금씩 모아 마련된 212,230원과 익산 유치원과 익산 어린이집의 교직원들이 모은 10만원을 더해 총 312,230원으로 성금과 함께 아이들은 따뜻한 응원메시지를 함께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모금액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어르신들과 주민들을 위해서 쓰일 예정이다.


익산 유치원·익산 어린이집 심현무 원장은 “심성이 착하고 어여쁜 어린이들이 앞으로도 내가 가진 것이 적더라도 이웃과 나누는 마음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변 이웃을 살피는 마음을 갖도록 이러한 캠페인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복한 우리 동네 희망저금통’을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어려운 친구와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갖고 배려와 나눔 문화를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 15일(목)에 익산 유치원 80개, 익산 어린이집 70개 총 150개의 저금통을 배부했다.


㈜하림·㈜그린바이텍 지역사회에 ‘통큰기부’


㈜하림과 ㈜그린바이텍(대표이사 이문용)이 익산지역 복지발전을 위해 통 큰 기부에 나섰다.


지난 23일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하림과 ㈜그린바이텍(대표이사 이문용)이 익산지역 복지사업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희망복지 지원 성금 5천만원과 7천만원 상당 장난감 및 도서류 등 총 1억 2천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이번에 기탁된 7천만원 상당의 장난감 및 도서류를 익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영유아가정에게 전달해 자녀양육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5천만원의 성금에 대해서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구에 대한 냉난방비 지원과 청소년희망나무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문용 대표이사는 “하림이 익산에 본거지를 두고 성장한 기업인만큼 익산 시민들에게 더 많은 애정과 감사한 마음이 있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여러 방향으로 기탁을 하게 됐다”며 “이번에 지원한 성금과 기탁품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지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림은 2011년부터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연간 3천여만원 상당의 하림 생산 식품을 기탁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연간 2천포의 10kg 백미기탁, 청소년 문화탐방사업, 여름철 삼계탕 나눔 봉사 등 지속적으로 지역복지 발전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외된 이웃에게 닿은 아이들의 작은 손길


소외된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도록 지난 23일 용안면 3개 초등학교(용안초, 용북초, 용남초) 학생 70명과 교직원 30명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익산시 함열읍 어르신 2세대에 세대당 300씩 총 600장의 연탄을 손수 배달한 따뜻한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연탄 배달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갑작스럽게 내린 눈과 추위에도 불구하고 힘든 기색 하나 없이 모두가 웃으며 뜻 깊은 봉사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이 모(12세) 어린이는 “조금 있으면 아주 추운 겨울인데 우리가 배달해 드린 연탄으로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병진 함열읍장은 “벌써 추위가 찾아와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작은 나눔으로 취약계층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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