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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병도 정무수석 임명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7-11-29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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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전병헌 전 정무수석 후임으로 익산출신 한병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28일 임명했다.


이로써 익산에서는 새 정부 들어 이효성 방통위원장(장관급)에 이어 한병도 정무비서관이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정무수석으로 승진하면서 겹경사를 맞이하게 됐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정무수석 비서관에 한병도 정무비서관을 승진 임명했다”며, “한 신임 수석은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분으로 대통령의 진심을 국회에 잘 전달할 분이며 17대 국회의원 경험과 정무비서관 활동에서 보여준 것처럼 국회와의 소통에 적임자다”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이날 브리핑 자리에서 한 신임 수석은 “여소야대 국회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 무겁다”며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더 소통하고 대화하는 정무수석이 되겠으며, 진심을 다해서 대통령을 모시고 국회와 청와대의 소통의 다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무수석이란 대통령의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직무를 수행하는 대통령 보좌기관이다.


대 국회에 대한 보좌, 정당에 관련한 업무보고 및 보좌, 행정에 관한 보좌, 치안에 관한 업무 보좌 등으로 국정운영에 있어서 핵심적인 사항을 대통령 옆에서 보좌하고 보필하는 게 주 업무이다


한편 한병도 신임 수석은 1967년 익산 출신으로 원광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익산시갑으로 당선된 후 18대에서는 공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 19대와 20대에서는 익산시갑으로 자리를 옮겨 이춘석(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의원과 경선에서 맞붙었으나 패배했다.


한 수석은 노무현 재단 자문위원과 한명숙 전 민주통합당 대표 정무특별보좌관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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