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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랩지노믹스(084650)
  • 편집국
  • 등록 2017-12-06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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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2500선 아래에서 단기 조정 후 횡보하고 있다.


지난 주 후반은 삼성전자에 대한 부정적인 투자 의견 보고서가 나오며 그 여파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단, 지난 주말 칼럼에서도 조언했지만 한동안은 변수만 없다면 종목 투자는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장 중 큰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을 항상 인지하고 언제라도 주식 비중을 0%로 만들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


오늘 살펴볼 종목은 랩지노믹스(084650)이다. 랩지노믹스는 코스닥 기타서비스 업종에 속한 종목으로 유전자 분석을 바탕으로 분자진단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2002년 설립 후 코넥스 시장에 상장에 이어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주 사업 분야는 산전 기형아 선별 검사, 암치료진단, 개인 유전자 분석, 유전자 염기 서열 분석, 각종 체외 진단 키트 등이며 동사의 2017년 상반기 매출액은 11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6.3% 감소했다.


연구 전문 기업의 특성상 결과물이 나오기 전 까지는 겉으로 보이는 재무 상태는 안 좋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최근 바이오와 제약 기업들, 대표적으로 한미약품이나 신라젠, 우리들휴브레인 등의 주가 상승 과정 역시 ‘기대감’에 의해 이루어진 만큼 동사도 새롭게 추진 중인 DNA서열분석 기술을 활용한 진단 키트 개발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시세 분출도 기대할 수 있다.


그동안은 병에 걸리면 병원에서 사후 치료를 받았다. 앞으로는 인간의 변치 않는다고 알려진 유전자를 이용하여 본인에게 어떤 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지 진단하고 예방하는 ‘예방의학’ 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


최근 민간 유전자 분석업체가 일반 소비자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DTC 검사를 허용하며 해당 정책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기도 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체질량지수, 중성지방농도, 콜레스테롤, 혈당, 혈압, 색소 침착, 탈모, 모발 굵기, 피부 노화와 탄력도, 비타민 C농도와 카페인 대사 등 총 12개 분야의 46개 유전자에 대한 DTC를 허용하고 있다.


아직은 개인 검사 키트가 활성화 되지 않았지만 스마트 기기의 확산과 더불어 헬스케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 긍정적인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


랩지노믹스는 단기 보다는 중장기로 투자하는 전략을 권하며, 현재 가격대 또는 소폭 조정 시마다 모아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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