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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과 4차 산업혁명 국제심포지엄’ 개최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7-12-13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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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인더스트리 4.0 정책방향, 최신기술 벤치마킹

한·독 전문패널 토의를 통한 4차산업혁명 시사점 제시


지난 6일 농식품부, 전라북도, 익산시가 주최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식품산업과 4차 산업혁명 국제 심포지엄」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사회 각 분야에서 논의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이란 큰 주제 아래 한-독 산학연관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내 식품산업이 나아갈 방향 및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일은 ‘인더스트리 4.0’으로 독일의 강점인 제조업의 디지털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 강연 및 패널토의를 통해 양국의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관계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첫 번째 강연자인 헤어만 요셉 슐뢰더 독일연방정부 농식품부 무역진흥 및 품질정책 과장은 ‘독일 식품 부문의 안전성 및 디지털화 무역 정책’이라는 주제를 통해 식품안전성을 위한 국가기관별 역할 및 규제시스템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OWL응용과학대학의 사비네 브룬클라우스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 스마트팩토리 연구과제를 통해 식품산업과 IT기술의 융합연구를 통한 생산성 증대 및 식품품질 최적화 사례를 설명했다.


신양재 미래포장연구소 소장은 4차 산업에 대한 기조강연을 통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특히 스마트 패키징 사례 및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김동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팀장은 HACCP 관리 체계에 ICP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HACCP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 강연자인 클레멘스 반 베터레이 ㈜CSB시스템 부사장은 도축·육가공업을 중점으로 인더스트리4.0 적용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심포지엄은 전문패널 간 주제토의를 통해 각 전문분야별 4차 산업에 대한 관점을 공유하고 시사점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장 내 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제품을 전시하는 부스를 별도 마련하여 시식 및 판매를 통한 홍보도 진행됐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식품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중소·중견 식품기업들에도 선진 산업기술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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