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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옥션마켓 개최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7-12-13 1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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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시제품, 산업체 기술이전 계약 성사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는 2017학년도 2학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와 옥션마켓을 지난 7일 숭산기념관 로비 및 LINC전시관에서 개최했다.


캡스톤디자인(종합설계) 교과목 결과물을 대상으로 가족기업 기술이전 계약을 통한 산학협력 성과 창출과 창의아이템 개발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경진대회는 공학계열과 비공학계열로 나눠 총 173개 팀이 서면평가에 참여해 총 59개 팀이 본선에 올라 평가를 받았다.


평가위원 정진환(조형예술디자인대학장) 교수는 “이번 캡스톤디자인은 지역연계형 PBL 유형이 포함돼 학생들이 지역 현안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활약한 내용이 인상적이었다”며, “해가 갈수록 학생들의 캡스톤디자인 작품이 발전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평가결과 대상은 ‘원광코인’ 아이디어를 출품한 경제학부 A+ 팀(이영호, 김창겸, 김승찬, 오수환)이 수상했으며, A+ 팀은 현재 운용되는 가상화폐인 리플코인에 직접 투자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상화폐의 미래가치 분석과 문제점을 보완해 원광대 W-Point 제도를 대체할 수 있는 원광코인 아이디어를 제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상 외에도 ▲프로바이오틱스를 첨가한 젤리형 약, ▲데님 패션디자인 아이템, ▲재난사고 방지를 위한 유아용 보드놀이 교구 등 전공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시제품들이 출품돼 시선을 끌었다.


한편, (주)오피엘이디와 전자공학과 맨땅에WPT 팀(권지훈, 김정호, 김태호, 전민우, 이용일)이 ‘Wireless power transfer(근거리 무선충전기)’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학과 White helper 팀(서동민, 고영진, 김대훈, 김현종, 박주민)은 ‘시각장애인용 보행에 도움을 주는 헬퍼’ 노하우 기술이전 계약에 성공해 학생 아이디어의 시장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는 등 우수 시제품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산업체와 기술이전 계약이 성사되기도 했다.


(주)오피엘이디 김다두 대표는 “학생들의 아이템이 시장진출 가능성이 탁월해 욕심나지 않을 수 없었다”며, “학생들과 함께 아이템을 잘 다듬어 지역 기업의 우수 제품으로 산학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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