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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에 부치는 서동선화 사랑이야기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8-01-24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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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체전 주 개최도시로써 우리 지역에 산재한 역사자원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감성 있는 지역이미지를 전해보자는 일념으로 ‘서동선화 사랑이야기’에 흠뻑 빠져 사는 주민자치위원이자 시인이 있어서 화제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어양동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익산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허대성(남, 50세)이다.


그는 어양동 주민센터 옆에 위치한 어양공원에 익산을 대표하는 서동선화의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한 시와 노래 가사 등 40여편을 어양동주민자치위원들과 합심하여 지난해 가을부터 전시한 바 있다.


이는 지역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고 있는 어양공원을 현재 어양동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방은규 주민자치위원장과 주민자치위원들이 힘을 모아 허대성 시인·김현숙·유순금 씨가 재능 기부하고  손수 아름답고 서정적인 시를 전시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사랑과 관심을 듬뿍받는 특별한 장소로 재탄생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전시된 작품은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익산시의 핵심 관광자원인 서동선화의 사랑과 더불어 소세양과 황진이의 사랑이야기인 이선희의 ‘알수없어요’ 노래가사, 왕궁 고도리석불입상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이야기, 함열 아사달과 아사녀의 사랑이야기 등 익산의 역사자원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들을 소재로 시에 담아 낸 것이다.


허대성 시인은 “오래 전 익산시에서 전국에 절찬리 방영된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익산시가 1,400년 전 국경을 초월한 사랑이 있는 도시임을 알리는 서동선화의 사랑이야기가 전국에 알려졌었고 뒤이어 미륵사지에서 사리장엄이 발견되어 무왕이 익산에 새로운 세상을 세우려 했던 역사적 사실이 확실히 존재해 각종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기억이 새롭다”며 “작년 관광원년을 선포한 익산시가 올해  미륵사지국립박물관 착공, 서동생가터 복원과 전국체전, 서동축제, 국화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라도 우리 익산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국경을 초월한 영원한 사랑이야기가 영원히 자리 잡길 바라는 마음에 어양공원에 사랑작품을 전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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