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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 광장에 도시 숲 조성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01-24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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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4억원 투입 6월말 완료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KTX 익산역 전면 광장(중앙동 1가 2번지 일원)에 도시 숲과 함께 경관녹지 및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익산역 전면광장 도시 숲 조성사업은 익산시 관문인 역 광장에 자연친화적인 도시 숲을 조성해 미관을 개선하고 외래 방문객과 관광객들에게 도시이미지 제고와 함께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도시 숲 조성사업은 총 4억원(국비 2억원, 시비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이달 중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도시 숲 조성 면적 및 위치 등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다음 달에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 사전심의(설계·계약) 및 사업시행을 진행해 3월 착공하고 6월말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시는 익산역 전면광장 도시 숲 조성 면적을 대략 3,300㎡로 잡고 휴식공간·경관녹지·나무숲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현재 익산시는 2015년 KTX역사 준공과 함께 호남고속철도가 전면 개통된 데 이어 2016년에는 수서발 SRT가 운행을 시작해 철도도시 익산의 명성을 구가하고 있다. 익산역은 하루 220회 열차가 서고 2만여명의 이용객이 모이는 명실상부한 호남 철도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익산역은 호남선·전라선·장항선이 분기하는 철도교통의 중심이자 호남의 관문역으로 매년 익산역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익산 역사를 확장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시점이다.


하지만 익산역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며 이번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인해 도시 미관과 함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역 전면 광장이 도시 숲으로 탈바꿈하게 됨에 따라 도시미관개선 효과는 물론이고 자연친화적인 건강도시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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