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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신품종 고구마 시식 익산역에서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8-01-31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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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실용화재단 주최, 30일 익산역 광장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이하 재단)은 국내육성 신품종 고구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역 광장에서 신품종 고구마 시식행사를 연다.


이번 시식행사는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외국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고구마 신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국내 육성 종자의 증식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재단이 경기도 수원에서 전북 익산으로 이전하였음을 익산 시민들께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시식행사에 방문하는 모든 시민은 고구마 신품종의 생김새를 보고 직접 보고, 국내에서 개발한 고구마 품종에 관한 맛 평가에 참여할 수 있다.


재단은 이번 시식행사에서 수집된 시민들의 의견을 널리 듣고 수렴하여, 소비자 맞춤형 고구마 종묘보급을 통해 고구마 유통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계획이다. 


시식행사에서 제공되는 고구마는 최근 4년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에서 육성된 신품종으로, △‘진율미’(밤고구마), △‘풍원미’(호박고구마), △‘호감미’(호박고구마), △‘단자미’(자색고구마) 등 4품종이며, 모두 재단에서 우량종묘로 보급하고 있는 고구마 품종들이다.


재단은 2009년도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육성한 신품종을 대상으로 우량종묘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외국품종의 점유율을 낮추고 국산 품종 보급률을 향상시키는 연구성과 실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재단에서는 5월까지 고구마 신품종 플러그묘 4만주, 종순 16만주 등 총 20만주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는 17년도 보급량 대비 125% 향상된 수량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 조직배양실과 증식온실 신축으로 연간 최대 100만주이상 공급 가능한 고품질 우량종묘 생산기반을 확충하여 신품종 보급사업을 크게 확장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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