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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유행 지속, 영유아·노인 등 고위험군 주의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8-01-31 1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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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보건소 “감소 추세나 전 연령 높은 상황”

 

익산시보건소(소장 김재광)는 전 연령에서 인플루엔자가 유행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안내와 함께 손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익산시보건소는 지난 12월 1일 외래환자 1천명 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7.7명으로, 유행기준을 초과해 2017-2018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최근 69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7~12세(외래환자 1천명 당 93.6명), 13~18세(외래환자 1천명 당 82.1명)는 지난주에 이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나 전 연령에서 아직 발생이 높은 상황이다.


보건소는 인플루엔자 입원율이 높은 영·유아 및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및 기존에 앓고 있는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의심증상 발생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국내 전문가들은 “현재 A형 인플루엔자와 함께 3가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B형 인플루엔자 유형(야마가타계열)이 함께 유행하고 있지만, 이미 3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 4가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재광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의 기본 원칙인 30초 이상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실천과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며, “영유아 및 어린이가 건강한 생활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가정과 보육시설 등에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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