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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명의 빛나는 졸업장, 익산가온초 ‘첫 졸업식’ 눈길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02-14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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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가온초등학교(교장 왕미경)는 지난 2월 9일(금) 오전 10시 30분 학내 강당에서 첫 졸업생(56명)을 배출하는 제1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익산교육지원청 류지득 교육장, 익산투데이 탁이석 대표, 가온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대중 도의원, 이명자 학부모회장을 비롯해 졸업생과 학부모, 교직원, 시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했다.


졸업식은 교육감졸업축하영상, 개식사, 국민의례, 졸업장수여, 학교장회고사, 내빈축사, 졸업축하 메시지 및 공연, 1년을 돌아보며(영상), 졸업식노래, 교가제창,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왕미경 교장은 56명의 졸업생 개개인 모두에게 직접 졸업장을 수여했으며 후배들의 깜짝 축하영상과 축하공연과 함께 졸업생 3개 반의 1년을 돌아보는 영상을 시청했다. 이후 졸업식노래와 교가를 부르고 졸업식을 마무리했다.


졸업축하영상에서 김승환 교육감은 졸업 축하 말과 함께 “독립운동가 백범김구 선생님은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에 도전하지 않으면 내 힘으로 갈 수 없는 곳에 이를 수 없다고 말씀했다. 이제껏 경험해왔던 것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명랑하게 그 새로움을 마주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진 회고사에서 가온초등학교 왕미경 교장은 “드디어 오늘 영광의 제1회 졸업생 56명을 배출하게 되었다”며 “졸업생 여러분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지나온 소중한 시간들은 여러분들이 자라면서 하나씩 하나씩 꺼내볼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되었다”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중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기꺼이 도전해보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부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익산교육지원청 류지득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들이 우리의 미래이다. 여러분들이 잘돼야 익산과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것”이라면서 “가온초등학교를 빛낼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온초등학교는 전라북도 익산시 모현동에 위치한 공립 초등학교로 작년인 2017년 3월 1일에 개교했다. 초등 31학급, 유치원 2학급으로 편성되어 있는 가온초등학교는 지난해 교통안전체험교실·가상현실(VR) 스포츠실 구축, 가상현실(VR) 스포츠실용 교실 증축 등을 통해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에 힘썼다.


가온초등학교의 이름은 세상의 중심이 되라는 의미를 가진 순우리말인 가온을 사용해 ‘가온초등학교 학생들이 큰 생각과 큰 꿈을 가지고 세상의 중심이 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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