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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LINC+사업 지역맞춤 창의인재 양성으로 산학협력 활성화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8-02-14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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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4월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에 선정된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는 대학 고유의 지역맞춤 산학협력 사업과 인재양성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학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원광대 LINC+사업의 가장 큰 강점은 WINNER+ 플랫폼 구축을 통한 모든 산학협력 사업의 온·오프라인 안내 시스템이다. WINNER+ 플랫폼은 산학협력 추진사업 및 운영에 대한 각각의 매뉴얼로 구성돼 있어 사업기획부터 운영, 성과 분석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매뉴얼 지침에 의해 진행된다.


특히 2017년에는 산학교육 분야(▲현장실습센터 ▲캡스톤디자인센터 ▲창업교육센터 ▲학생지원센터)와 산학협업 분야(▲지역선도센터 ▲기업지원센터 ▲기술선도센터 ▲공동기기센터)로 구분해 사업을 수행하고 각 센터에서 수행하는 세부사업별 지침이 100여 개에 이르는 등 규정이 뚜렷해 처음 산학협력 사업을 시행하는 학과와 기업, 기관에서도 큰 무리 없이 사업을 수행해 단기간에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 성과인 무박 2일 몰입형 창작프로그램 ‘2017 2nd 지역사회 & 기업과 함께하는 WINNER LINC+ 창의대첩’은 8시간의 사전교육을 거쳐 아이디어 기획의 ‘이매진트랙’과 시제품 제작을 하는 ‘메이킹트랙’으로 진행된 가운데 (주)알에스티와 (주)OPLED, 제일전자, FOUNTAIN Bio 등 산업체가 참여해 산업체 수요 아이디어 및 시제품 9건에 대한 특별기업상 시상도 이루어져 관심을 끌었다.


(주)오피엘이디는 2017학년도 2학기 캡스톤디자인 옥션마켓&경진대회에서 전자공학과 ‘맨땅에WPT’ 팀(권지훈, 김정호, 김태호, 전민우, 이용일)과 ‘Wireless power transfer(근거리 무선충전기)’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산학교육 확산을 위해 졸업인증제를 통해 계열별 현장실습과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이수를 장려한 원광대는 2017학년도에 현장실습 이수 학생 목표 20.4% 대비 36.12%로 177%의 성과를 올렸으며 산학공동 현장실습 교안개발을 지원해 기업체는 인재 미스매칭 현상을 최소화하고 학생은 적성에 맞는 기업으로 채용되는 결과를 낳은데 이어 지역 연계형 PBL 캡스톤디자인을 처음 시행해 학생의 지역 현안 문제 참여 및 해결을 통한 대학의 지역공헌 사례를 도출했다.


한편 원광대는 1,200여 곳의 가족회사와 함께하는 현장실습 및 채용연계 협력 사업을 비롯해 글로벌 산학협력 고도화 추진에 따라 LINC+사업단 중심으로 중국 100대 기업 중 하나인 랴오디그룹과 오랜 기간 산학교류를 이어 왔으며 랴오디그룹 계열사인 바이웨이스타문화발전회사 E-sports 분야와 관련된 선양 지역의 신입생 유치를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 산학맞춤 교육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LINC+사업을 이끈 송문규 산학협력단장 겸 LINC+사업단장은 “LINC 사업에서 후발주자였던 것이 오히려 큰 기폭제가 됐고 사업계획 수립단계에서 선발주자들의 우수계획을 벤치마킹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며 “앞선 대학들을 신속히 따라가기 위해 학교 차원에서 전 구성원이 노력한 끝에 LINC사업 우수 평가를 받고 이 같은 경험이 LINC+ 사업을 빠르게 정착시킨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LINC+사업단은 산학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및 산업체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가족회사 제도, 공용 활용장비 프로그램 등으로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을 돕는 모두 승자가 되도록 고군분투하는 곳”이라며 “원광대 LINC+사업단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 산업체가 함께 WINNER로 거듭나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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