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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전시관, 설맞아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02-14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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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관람 및 전통 민속놀이 체험 


익산시 유적전시관(관장 박광수)은 설 명절 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 등 관람객을 위한 우리고유의 전통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하도록 해 전시관 관람은 물론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시대가 바뀌고 생활문화도 급속히 변화됨에 따라 전통 민속놀이가 점점 우리 주변에서 멀어져가고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는 아예 잊혀지고 있는 아쉬운 상황에서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쉬는 날 없이 5일 동안 민속놀이 도구를 만들어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먼저 광장에서는 팽이치기,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 등이 체험가능하며 전시관 좌우 입구에서는 꽹과리, 징, 북, 장구 등의 사물놀이와 윷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설부터 보름날 사이에 띄우는 연날리기는 훼손이 우려됨에 따라 전시관 내 안내실에서 신청해 가족당 1개의 연을 받아 광장에서 날리면 된다.


한편 민속놀이와는 별도로 전시관 안에서는 백제 무왕대에 익산으로 천도했다는 유일한 기록인 ‘관세음 응험기 목판찍기’ 체험과 당시 백제왕궁에서 사용되었던 기와모형(수막새)을 찰흙으로 만들 수 있는 체험의 장이 상시 마련되어 있다.


전시관 관계자는 “우리 곁에서 점점 멀어져가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도 하고 전시관을 관람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옛것과 백제무왕의 익산경영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면 이번 설 연휴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휴기간동안 금마에 위치한 마한관에서는 팔씨름놀이,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구슬치기, 콩주머니던지기, 고리던지기, 허리씨름, 단체줄넘기, 투호놀이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웅포에 있는 고분전시관에서도 투호, 고리던지기, 구슬치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단체줄넘기 등을 쉬는 날 없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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