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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티투어, 바람개비길까지 연장 운행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02-14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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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지난해 10만 관광객이 다녀간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성당·용안바람개비길까지 시티투어버스를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일(토) 익산역에서 출발하는 순환형시티투어버스를 운행 개시한데 이어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성당포구마을 간 시티투어를 연장 운행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개별여행자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 연휴기간 포함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이용할 수 있지만 설날 당일인 16일(금)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관광객들은 교도소세트장에서 사랑의 죄수 포토존, 다인실, 독방, 면회실, 취조실 등을 둘러보고 파랑, 오렌지색 죄수복과 교도관복을 무료로 입고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성당두동교회에서는 남녀칠세부동석을 ㄱ자 건축양식으로 풀어낸 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아름다운 금강이 있는 성당포구마을은 금강체험관과 수변공원, 야외 캠핑장, 바람개비길 등이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 타기와 다양한 농촌체험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용안바람개비길은 용안생태공원 위쪽 금강 제방 둑길 4.8km에 형형색색의 바람개비가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시원하게 돌아가는 바람개비를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교도소세트장에서 성당포구마을(금강체험관)간 시티투어는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10시 30분부터 15시 40분까지 약 1시간 간격으로 1일 6회 순환형으로 운행한다. 승차권 발권은 별도 예약 없이 시티투어 출발 시 현장에서 하면 된다.


탑승료는 성인 4,000원, 단체(20인 이상) 3,000원, 초·중·고, 장애우, 6,7세 아동 등은 2,000원이며 이 구간 시티투어 탑승권과 익산역 출발 순환형시티투어 탑승권으로 두 개의 익산시티투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성인 기준 1일 4천원으로 고스락, 교도소세트장, 두동교회, 성당·용안바람개비길,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보석박물관, 익산역 문화예술의거리 등 익산의 주요관광지를 모두 여행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시티투어 운행에 관한 내용은 (유)이일관광(☎063-854-4522), ㈜동양해외관광(☎063-838-1199), 인터넷(http://www.iksan.go.kr/tour)과 문화관광과(☎063-859-582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3일 운행에 들어간 순환형과 테마형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여행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익산을 편리하고 쉽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순환형 시티투어는 익산역을 출발하여 고스락, 교도소세트장, 미륵사지, 왕궁유적지, 보석박물관을 경유하여 익산역으로 돌아온다.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10시부터 16시10분까지 약 1시간 간격으로 1일 7회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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