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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태우기 부럼깨기… 익산에 정월 대보름달 크게 뜬다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02-28 1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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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라면, 팔봉동 대보름 축제 손님맞이 준비 한창


익산시는 오는 3월 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익산시 곳곳에서 대보름맞이 마을 축제준비가 한창이다.


시는 지난 1월부터 마을공동체 복원 작은축제 지원사업에 공모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희망농정위원회 활력분과의 철저한 심사를 거쳐 함라면 들녁 대보름 축체 추진위원회(이하 함라)와 석암들 정월 대보름놀이 보존회(이하 석암들)가 축제 지원 대상마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을 공동체 복원 작은축제 지원사업은 2017년에 전라북도 삼락농정사업 중의 하나로 처음 실시해 효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익산시 시정 방침인 「역사 문화 융성 도시」, 「균형 발전 상생도시」에 걸맞게 전액 시비로 사업을 추진해 침체된 농촌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축제지원이 확정된 함라와 석암들은 각각 달집태우기, 전통놀이체험, 소원쓰기, 풍물패 행사, 마을생산품 판매행사 등을 진행하고 오곡밥, 부럼깨기 등 풍성한 먹을거리도 함께 준비해 마을 주민들의 화합뿐만 아니라 출향민, 도시민까지 도농교류 차원에서 정월대보름의 옛 풍습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정월대보름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는 관할 소방서 협조를 통해 화재 발생 위험을 철저히 차단해 행사 참가자들의 안전을 도모한다.


김유열 농촌활력과장은 “마을마다 전통적으로 이어져 온 작은축제가 지역 자원과 연계한 공동체 활성화로 살기 좋은 농촌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함라 추진위(063-855-1657)와 팔봉동 행정복지센터(063-859-37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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