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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당과 무소속 정헌율의 고민 컷오프와 경선, 첩첩산중 민주당 후보군

기사 등록 : 2018-03-07 13:11:00

김도현 기자 d_hsty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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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국민의당-바른미래당-탈당, 민평당과 무소속 ‘어디로’

민주당, 공천기준 확정 정치신인 불리, 3명 도의원 경선 가능성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시장선거와 도의원 및 시의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송·수화자간 직접통화방식의 전화 선거운동 ▲선거구내 세대수의 10% 이내에서 예비후보자 홍보물 작성·발송 등을 할 수 있다.


6일 오전 현재 익산 지역에서는 시장 예비후보 5명, 도의원 예비후보 5명, 시의원 예비후보 20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들 가운데 정당별 등록 현황을 보면 최근 여론조사를 반영하듯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군이 대세를 이뤘다.


시장 예비후보는 5명 모두가 민주당 소속인 가운데, 도의원 예비후보는 총 5명 가운데 3명이 민주당 2명은 무소속이었다. 시의원 역시 대부분이 민주당인 가운데 민주평화당 3명, 바른미래당 1명, 무소속 2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지난 2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선거 일정을 살펴보면 2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예비 선거전이 펼쳐지다 오는 5월24일부터 후보자 등록 신청을 시작으로 본 선거전이 시작된다.


본격적인 유세가 펼쳐지는 선거기간 개시는 5월 31일이며 이날부터 6월 12일까지 혈전이 벌어진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지만 현역들은 등록 대열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유는 예비후보 등록을 하려면 현직에서 사퇴해야 하기 때문이지만, 재선 3선 등에 도전할 경우 정식 후보자 등록일인 5월 24일까지 사퇴하지 않아도 되는 규정이 있기에 그렇다.


그러나 민주당 김영배, 김대중 도의원은 시장직 도전을 위해 지난 2일과 5일 각각 사퇴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와 함께 황현 도의원도 같은 이유로 3월 중순 사퇴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도의원들의 사퇴는 체급이 바뀔 경우 예비후보자 등록과 무관하게 3월 15일 이전 사퇴해야 하는 규정 때문이다.


또한 이들 가운데 컷오프는 물론 경선에서 탈락할 경우 이번 지방선거에는 출마할 수 없다.


가장 관심사인 익산시장 선거는 정헌율 시장과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 간 건곤일척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 달 23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현재 무소속 신분이다. 그러나 정 시장 캠프 주변 인물들에 따르면 조배숙 의원이 대표로 있는 민주평화당 입당과 무소속 출마를 놓고 목하 고민 중에 있다는 전언이다.


정 시장은 익산투데이와 통화에서 ‘반 반’이라는 표현을 해 고민의 일단을 엿볼 수 있다. 정 시장은 오는 10일 오후 원광대에서 일모도원(日暮途遠) 출판 기념회를 통해 세 결집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선거에서 정당과 무소속 선택 여부를 밝힐지도 관심사이다.


민주당은 후보자가 넘치고 있는 상황이다. 도의원 4명 가운데 3명(김대중, 김영배, 황현)이 시장 직 도전을 위해 준비하고 있고, 여기에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과 전완수 변호사, 정현욱 원광대 교수도 한판 결전을 벼르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6명의 후보군이 모두 경선에 참여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경선 전 공천심사 규정에 따라 컷오프 후 3명이 경선 무대에 오를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누가 최종 3명에 오를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군 6명은 지난주 초 도당의 선출직 평가위 심사를 모두 통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후 일정은 컷오프를 위한 공천심사위 결정인데 여기에서 3배수가 걸러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최근 공천심사기준을 확정했다. 공천심사 기준은 당 정체성 15%, 당 기여도 10%, 의정활동능력(업무수행능력) 15%, 도덕성 15%, 면접 15%, 당선가능성 30%로 정했다.


이를 두고 현역 도의원들이 유리한 공천심사 룰이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당 정체성과 기여도에서 정치신인들이 밀릴 수밖에 없다는 이유이다. 이와 함께 당선가능성 30%는 결국 여론조사를 통해 평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현역 도의원들의 컷오프 통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도의원 일색 경선이 벌어지면 기존 정치인들의 잔치가 된다는 비판은 불가피해 보인다. 문재인 정부 들어 새 정치가 대세가 된 상황에서 정치신인들이 진출할 수 없는 구도를 만들었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민주당 경선은 4월 말 이전에 완료한다는 것이 중앙당의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 익산시장 경선을 위한 컷오프는 그 이전에 이뤄질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4월 이후에는 익산시장 최종 선거구도가 정헌율 대 민주당 후보로 확정돼 본격적인 대결이 벌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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