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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출마 도의원, 상임위 발언 횟수는?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03-14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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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60회, 황현 37회, 김영배 34회



지난 2월 말 익산지역 전라북도의원들의 본회의·상임위 출석률, 조례발의·도정질문·5분 발언 건수를 공개한데 이어 이번에는 전라북도의회 익산지역 도의원 중 익산시장에 출마하는 김대중(제1선거구), 김영배(제2선거구), 황현(제3선거구) 의원의 상임위원회 발언을 살펴봤다.


그 결과 김대중 의원이 상임위원회 총 횟수와 함께 2014년 제외하고 모든 년도에서 가장 많은 발언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라북도의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7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 제10대 전라북도의회 상임위원회 발언 횟수는 김대중(상반기 산업경제위원회, 하반기 행정자치위원회) 의원 60회, 김영배 의원(환경복지위원회) 34회, 황현(교육위원회) 의원 37회로 나타났다.


김영배 의원은 황현 의원이 의장직을 수행함에 따라 후반기 상임위 활동에서 제외됐음에도 불구하고 황현 의원보다 상임위원회 발언 횟수가 적었다. 물론 김영배 의원도 전반기에 의장직을 수행했었으나 전(前) 제10대 전라북도의회 김광수 의장이 총선출마를 위해 사퇴함에 따라 보궐선거를 통해 2016년 1월 25일에 의장으로 선출됐기에 황현 의원보다 발언 횟수가 적은 것은 의문점이 들 수밖에 없다.


상임위원회 발언 횟수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김대중 의원은 2014년 11회, 2015년 18회, 2016년 17회, 2017년 13회, 2018년 1회로 꾸준하게 상임위 활동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배 의원은 2014년 8회, 2015년 12회, 2016년 7회, 2017년 7회 2018년 0회로 나타났으며, 황현 의원은 2014년 16회, 2015년 15회, 2016년 6회의 상임위원회 발언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김영배, 김대중 의원은 시장 직 도전을 위해 도의원 직을 각각 지난 2일과 5일에 사퇴하고 익산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황현 도의원도 같은 이유로 3월 중순에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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