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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의 시작은 ‘토양검정’부터 무료 토양검정 시비처방 서비스 실시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03-21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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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진선섭)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도래하기전에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경지 토양검정’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토양검정이란 토양시료(흙)를 첨단과학 장비를 활용해 토양에 함유된 성분을 분석해 농경지가 필요로 하는 양분을 측량하여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하고, 농업인들이 적정량의 비료를 살포하여 보다 건강한 작물을 생산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그동안 연간 4,000여점 가량의 토양시료를 분석하고, 해당토양에 대한 적정시비량을 처방함으로 토양에 맞는 시비로 안전농산물을 생산하고 화학비료에 의한 오염방지에 힘써 토양환경을 보존유지하며 농가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18년도에도 농가의뢰 토양검정 서비스 외에 쌀소득보전직불제 토양검사, 논·밭 대표필지중심 토양검정 연구사업, 친환경인증, GAP인증 등 5,000여점의 토양을 검정할 계획이며, 정밀검정을 위해 원소분석기 및 분광광도계 등 첨단디지털 장비를 구입할 예정이다.


토양 화학 분석항목은 총 10항목으로 산도(pH),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칼슘, 마그네슘, 칼륨), 규산, 석회소요량, 염기치환용량, 전기전도도(EC) 이며 최대 7일 이내의 신속한 검정을 하고 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경지를 대표할 수 있도록 5~10개 지점에서 15∼20cm 깊이로 약 1kg 정도의 양을 혼합하여 필지지번, 면적, 재배작물명 등을 기록해 가까운 농업인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되고 분석기간은 약 1주 정도 소요되므로 거름을 주기 전에 미리 신청해야 한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토양을 제대로 알아야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만큼 본격적인 영농기 시작 전 토양검정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기타 토양검정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기술보급과(☎063-859-498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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