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익산시장 예비후보자 인물탐구 1. 정현욱

기사 등록 : 2018-03-21 10:38:00

김도현 기자 d_hstyle@naver.com

  • 인쇄하기
  • 스크랩하기
  • 메일 보내기
  • 글씨 확대
  • 글씨 축소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구글 플러스로 공유 카카오스토리로 공유 네이버 블로그로 공유 네이버 밴드로 공유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이뤄지는 것들을 파괴할 것”

“클러스터와 다른 클러스터를 연계해 시너지효과 만들 것”


오는 6월 13일에 치러질 제7회 지방선거에 익산시장으로 출마를 선언한 정현욱 예비후보가 지난 16일(금) 오후 익산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실용·실증주의자라고 표현하며 “예전에 직장생활하면서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며 결과가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정현욱 후보는 “24년 동안 행정학 교수를 하고 지역발전연구소를 운영하며 오랜 시간 행정학을 공부한 입장에서 ‘익산에 변화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며 “익산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 때문에 침체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을 내려 바꿔보겠다는 마음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정현욱 후보는 익산시의 근본적인 침체 원인으로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뽑았다.


정현욱 후보는 “무한경쟁시대에 이겨내려면 한정된 자원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써서 비교 우위에 있는 것들에게 투자를 해야 하는데 선택과 집중이 합리적이지 못하게 이루어졌다”면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만들려면 비정상임에도 불과하고 관행처럼 굳어져서 그대로 이어 온 것을 깨버려야 하기 때문에 과거와 단절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것들이 큰 장애요소이며 비정상이 관행으로 굳었는데 그것이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계속되고 있는 경우를 많이 봤다”면서 “관행이 지속되는 한은 변화가 있을 수가 없다. 새로운 일이나 의미가 있는 일을 시도를 해도 전례가 없기 때문에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거나 협조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나오게 되기 때문에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많은 것들을 파괴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현욱 후보는 자신만의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전문성’이라고 대답했다.


정현욱 후보는 “세상이 운영되는 논리를 40년이 넘게 사회학을 공부하며 배웠다.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금 변화가 오고 나서 변화를 하려고 하면 이미 늦기 때문에 예측이 가능해야 하며 한 발 앞서서 보고 대응을 하고 있어야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면서 “의사결정권자가 되려면 사회가 어떻게 변하는가에 운영의 논리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하며 그것이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한 것을 한 발이라도 앞서서 보고 대비책을 준비해야하는데 그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것이 바로 전문성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나에 정통한 것은 기능인이다. 시장은 모든 것을 다 아우르는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욱 후보는 익산을 클러스터의 모델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대표 공약을 내세웠다.


정현욱 후보는 “하나씩 하나씩 사업을 해서는 성공을 못한다고 생각하며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예를 들자면, 현재 공단에 있는 보석공장은 한쪽을 리모델링해서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 보석을 판매를 하는데 보석만 판매하면 한계가 있으니 주위에 웨딩타운을 지어 클러스터로 만들어 보석 외에 결혼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단지를 만들어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클러스터를 또 다른 클러스터와 연계시켜 더 큰 클러스터를 만들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려고 한다”며 “클러스터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클러스터를 통해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쾌적한 환경, 교육환경 등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고 밝혔다.


정현욱 후보는 기존의 식품클러스터 외에 레저/오락클러스터, 의료관광클러스터, 세계음식클러스터, 보석/웨딩클러스터, 펫클러스터, 역사/문화클러스터를 구상하고 있다.


기존의 식품클러스터에 대해서도 “식품클러스터도 식품으로만 묶어두지 말고 확대시켜 농생명산업의 기반으로 써야 한다”며 “농업은 지금도 많은 지역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인데 익산은 도농복합도시이며 농업관련 기반도 많이 마련되어 있어 입지가 좋으니 익산이 먼저 치고 나가 틈새시장을 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청년에 대한 정현욱 후보의 생각은 “익산의 청년문제 중 가장 시급한 것은 먹고 사는 것, 즉 일자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점점 일자리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사회구조다”라고 하면서 “일자리를 늘려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하지만 현재 한국은 창업에 실패를 하면 제도적으로 두 번 다시는 못 일어나게 되어있다. 익산시에서라도 제도적으로 창업에 실패를 하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뒷받침을 해줘 재기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현욱 후보는 “익산에 있는 젊은 사람들은 세금은 똑같이 내면서 문화적으로는 굉장히 소외받고 있고 있다. 젊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줘야 한다”면서 “젊은 사람들이 모여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익산문화관광과 익산문화를 따로 담당할 수 있게 확대 개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현욱 예비후보는 “4차산업이라는 엄청난 사회변화를 앞두고 있고 있는 시기에 오는 이번 6.13 지방선거는 정말 중요한 선거이며 큰 변화가 있을 때 발전의 계기를 찾을 수 있고 이런 격동의 시기에 잘 찾아 들어가면 익산이 살아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는, 인식을 새롭게 하는, 옛날식 사고를 하지 않는 사람을 시장으로 뽑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촛불시위가 우리에게 이야기해준 것처럼 큰 변화를 앞둔 익산시민으로써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며 “과거에 반복적으로 재생산된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깨어있는 의사결정을 한다면 그것이 익산발전의 기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현욱 예비후보는 익산출신으로 익산군 춘포면 신동리에서 태어나 천서초, 남성중·고등학교를 마치고 고려대 사회학과에 진학했다. 이후 미국 유학을 떠나 켄자스주립대학에서 석사를 오하이오주립대학에서 사회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한국학술진흥재단 BK21 평가위원, 전주KBS 시청자위원회 위원장, 전북NGO 평가위원회 위원, 전라북도 익산시 정보공개심의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지방행정특별위원장과 원광대학교 지역발전연구소 소장과 함께 원광대학교 교수로 재임 중이다.

인기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