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관장 김병재)은 지난 19일부터 관내 14개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도서관 책친구 파견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도서관 책친구 파견 사업은 익산시 곳곳에 위치한 작은도서관에 책친구 강사를 파견해 교육기회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어르신과 어린이들에게 한글 깨치기 및 책 읽기 등의 활동을 지원해 독서 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한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해당사업을 시범 운영한 결과 9개관 127회 수업, 연인원 980명의 참여로 한글 깨치기 뿐만 아니라 책읽기, 독서지도 등 다양하고 폭넓은 독후활동으로 높은 호응을 얻어 올해부터 14개관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은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근 작은도서관에서 도서관 책친구와 함께 한글 깨치기 및 책 읽기 등의 활동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고취시키고 독서체험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책친구 파견 사업 확대 운영으로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의 토대를 만들고 독서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