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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量 보다 質’ 익산시 맑은 물 공급사업 본격 추진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04-11 1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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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준비 완료, 본격적인 사업 시작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단장 김용주)은 현재 상수도 보급률이 99%에 다다르고 시민들의 맑은 물 수요에 대한 욕구가 증대함에 따라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고 품질의 수돗물 공급하기 위한“맑은 물 공급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정수장에서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여도 거미줄처럼 엮여있는 급배수관(총 연장 1,878.9㎞, 노후관 636㎞)의 관리가 어려워 땅속으로 물이 새거나 유속 불균형으로 적수가 발생하는 등 수용가까지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에서는 생활용수 급수체계에 대한 정확한 진단 및 상수관망에 대한 최적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맑은 물 공급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맑은 물 공급사업”이란 상수관망을 블록화(읍면지역 12개소, 동지역 31개소)하고 여기에 전자, 통신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으로 즉, 여러 개의 급수관을 인구, 유량, 유속 등을 고려하여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고 유입과 유출지점에 유량계, 압력계 등을 설치하여 실시간 수돗물을 감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상수관망의 이상유무 및 적수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노후관 교체사업의 효율적 추진 등이 가능해지며, 수돗물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땅속으로 새는 수돗물을 절약하기 위한 방안이다.


그 동안 상수도과에서는 최적의 “맑은 물 공급사업” 추진을 위하여 2015년부터 2016년 까지 상수관망 최적화를 위한 기술진단 용역을 실시하였으며, 시범사업으로 금마수계(읍면지역) 블록화 구축 및 남중동, 영등동, 신흥동, 마동, 동산동, 부송동 등 신흥수계 11개 블록을 구축 운영 중에 있으며, 다양한 분석과 평가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2018년에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팔봉동, 삼성동, 어양동, 부송동, 신동, 계문동, 모현동, 송학동 등 팔봉수계 14개 블록을 구축할 계획이며, 사업이 완료되는 2021년에는 블록시스템 구축 31개소, 노후관 교체 74㎞, 관경확대 14.8㎞ 등이 설치되어 체계적인 상수관망 및 수질관리를 통한 시민에게 보다 양질의 수돗물 공급 할 수 있게 되고 현재 73%인 유수율을 최대 80%까지 개선함으로써 년간 약 3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김용주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철저하면서도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하여 보다 고 품질의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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