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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전라북도 재정 신속집행 ‘대상’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04-18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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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대상 시상금 7천만원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전라북도가 실시한 2018년 1분기 재정 신속집행 시군 평가에서‘대상’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7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그 동안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집행 예산 3,222억원을 상반기 집행목표로 정하고, 김철모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운영해 주기적인 사업점검과 부진원인 해결 및 부서별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집행률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3월말까지 1,506억원(25.94%)을 집행해 3년 연속‘대상’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시는 시상금 7천만원을 최근 미세먼지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가함에 따라 미세먼지를 잡는 푸른숲 조성에 사용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숲·공원의 나무는 미세먼지를 가라앉히고 광합성을 하는 과정에서 미세먼지를 흡수해 공기의 질을 높이는 자연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푸른숲 조성사업은 미세먼지를 줄이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전 관련 익산을 방문하는 선수단 및 관광객들에게 싱그러운 익산의 이미지를 제공하는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중장기적으로 푸른숲과 외곽 산림의 연결을 강화해 바람길을 확보하고, 외곽의 깨끗한 공기를 도시로 유입시켜 열섬현상을 없애는 동시에 미세먼지도 저감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방재정 신속집행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침체된 경기회복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으로 그간 익산시는 2016년 1억 6천5백만원, 2017년 1억 5천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속집행 대상 기관표창은 전 직원이 합심해 시민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수행하여 나온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사업과 일자리분야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부족한 예산은 추경에 추가 확보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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