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리고 졸업 50주년 기념식 진행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05-02 12:45:00

기사수정

‘달려온 50년, 함께할 30년’


이리고등학교 제11회 졸업 50주년 기념식이 지난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총 2일간 ‘달려온 50년, 함께할 30년’는 슬로건을 가지고 익산 그랜드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세계 100대 공학자로 선정돼 세계 인명사전에 등재된 임재규 박사를 길러낸 이기종 선생님(물리)과 최재원 선생님(화학)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따뜻한 사제의 정과 두터운 우정을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들은 기념식에서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장학금 1,000만원을 장학재단에 선뜻 내놓았으며 재학생의 멘토가 돼서 장학사업에 동참하고 이리고가 발전을 거듭하는데 밑거름이 돼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리고등학교 총동창회 김영만 회장은 축사에서 “50주년 행사를 처음으로 시도하는 11회 선배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 후배들이 이를 본받아 계속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마다 후배들에게 1억 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미령장학재단 기금을 20억 원으로 늘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이리고 100년 역사를 써내려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리고등학교 조성규 교장은 “인생 선배님들의 건강한 모습에 반가웠고 또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에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 후배들의 실력향상과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 둘째 날, 모교를 방문해 학창시절에 꿈을 키워왔던 교정을 둘러보며 잠시 고등학생으로 다시 돌아간 기분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티투어를 통해 우리고장의 문화재에 대해 새로운 가치를 알게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고 60주년을 기대하면서 일정을 마무리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