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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서원, 교육·문화·관광 자원으로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05-02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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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공모사업, 4월부터 11월까지 10회

함열향고 사심(士心) 주제 27일 프로그램 시작


익산시는 올해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2018년 익산시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이 ‘함열향교의 사심(士心)’을 주제로 지난 27일부터 함라면에 소재한 함열향교 외삼문 앞에서 신태근 전교님의 반가운 마중인사로 시작됐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과거 선현의 덕을 기리고 인재를 양성하며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담고 있던 향교·서원 문화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선비들의 지혜와 삶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교육 문화 체험 관광프로그램을 발굴을 목표로 한다.


문화재 활용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은 선비의 시작은 동심, 향교에서 느끼는 한국의 인심, 함열(함라)에서 밥심, 함열향교에 오면 노(NO) 심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업기간은 4월에서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함열향교, 함라한옥체험마을, 함라면 일원에서 펼쳐진다.


선비의 시작은 동심과 함열(함라)에서 밥심은 익산시 소재 8개 초·중학생이 자유학기제와 연계 참여하여 4월부터 10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시행되며 조선시대 공교육 기관인 향교에서 현대의 학생들이 옛 선인들의 선비정신과 충효정신을 체험하고 다양한 전통문화 및 전통음식을 체험함으로써 현대를 올곧게 살아가는 지혜를 함양하고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향교에서 느끼는 한국의 인심은 오는 5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 체험프로그램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전통예절을 배우고 가훈을 만들어 봄으로써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관계 형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함열향교에 오면 노(NO)심심은 11월 3일 지역주민들과 함께 우리의 전통놀이인 기싸움을 재현해 보고 풍물패와 대동 판굿을 통해 일반시민들과의 공동체의식을 높이고 함께 즐기는 대동한마당놀이를 제공한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실시되는 2018년 익산시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문화재 향유 및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지역의 문화재인 함열향교가 지역 교육을 담아내는 현장, 시민들이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주민이 스스로 참여하고 지속적인 지역문화 향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 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역사문화재과(☎063-859-5793)와 (사)교육문화중심 아이행복(☎063-855-4224)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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