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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훈훈한 익산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05-09 12: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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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린이날 맞아 맞춤선물 전달


익산시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천식, 이범용)는 지난 3일 신나는 어린이날을 맞아 자칫 상대적 박탈감으로 소외되기 쉬운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18명의 저소득 어린이들에게 각 10만원 상당의 희망나눔 행복더함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익산 매일·중앙·서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에서 이웃사랑의 마음을 십시일반 모은 상인들의 정성과 야시장에 방문한 고객들의 사랑으로 모금된 성금을 기탁하면서 저소득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는 뜻에 따라 준비한 행사다.


부모 맞춤이 아닌 아이 맞춤 선물로 퀵보드, 디지털피아노, 장난감, 주방놀이, 미니자동차, 축구화 등 어린이 한명 한명을 직접 만나 평소에 갖고 싶었던 선물을 물어봐서 정성껏 준비해 중앙동 협의체 위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카드와 선물을 전달하면서 따뜻한 정을 나눴다.


선물을 전달받은 어린이의 어머니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 아이가 갖고 싶은 것을 마음껏 사주지 못했는데 이렇게 뜻밖의 지원으로 선물을 받고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좋다”며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천식 위원장은 “우리 어린이들이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부모님과 세상을 원망하지 않고 푸른 나무처럼 무럭무럭 자라서 더욱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의체에서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양식품㈜ 익산공장 라면 150상자 기탁


삼양식품㈜ 익산공장(공장장 김동찬)은 지난 2일 익산시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라면 150상자(48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 받은 라면은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와 아동양육시설 3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삼양식품㈜ 익산공장 김동찬 공장장은 “익산공장과 삼양원동문화재단에서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랑의 라면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활동은 물론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향토기업인 삼양식품(주) 익산공장은 1971년 설립되어 영·호남지역에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획득했고 2014년에는 미국 FDA 적합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11년부터는 익산 행복나눔마켓·뱅크에 정기적으로 라면, 과자류 등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식품을 후원해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맛있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다.


금마면 선화식품, 소외된 이웃 위한 백미 기탁


익산시 금마면 소재 선화식품(대표 백인수)은 지난 2일 개업식을 기념해 금마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200kg를 금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금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에 기탁된 쌀 200kg을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10가구에 따뜻한 위로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선화식품 백인수 대표는 “개업식을 맞이하여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시형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기업경영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는 선화식품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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