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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장 선거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2년 반쪽짜리 4년 더… 집권당의 강력한 힘…

기사 등록 : 2018-05-09 14:29:00

김도현 기자 d_hsty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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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론과 정당론 선거구도 형성, 정헌율·김영배 자신의 강점 설파 총력

외부역량 뛰어나도 자리역량이, 자기역량 뛰어나도 외부역량 없다면 ‘상충’



D-36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반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자들의 윤곽이 확정되고 있다. 관심은 단연 익산시장 선거, 인물론과 정당론 가운데 익산시민이 어디에 무게를 둘지에 결과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지지율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4월 말 후보자 공천을 모두 확정했다. 그리고 민주평화당을 비롯한 야권도 후보자 확정을 했지만 기초의원 공천은 마땅한 후보자가 없어 숫자조차 채우지 못하는 현상을 빚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2월 13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각 당은 후보 공천을 마무리 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전은 오는 24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31일부터 선거기간이 개시되면 익산시내 곳곳은 후보자들의 표심잡기가 본격화 된다.


익산시장 선거는 정헌율(민주평화당) 현 시장과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전 도의회 의장의 물러설 수 없는 건곤일척의 양자 대결이 펼쳐지게 된다.


정헌율 예비후보는 인물론, 김영배 예비후보는 정당론으로 선거 프레임이 짜여 지고 있다. 익산지역 유권자들이 이번 익산시장 선거에서 인물론과 정당론 가운데 어디에 무게를 두느냐가 선거결과의 향배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정헌율 예비후보는 행정고시를 거쳐 행안부 지방재정세제국장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국민권익위 상임위원을 역임한 정통 행정 관료 출신이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2016년 4월 익산시장 재선거에 당선되면서 2년여의 잔여임기를 채우는 시장직을 수행해 왔다.


이에 따라 정 예비후보는 “2년 반쪽짜리, 4년 제대로 해보겠습니다”라는 선거 슬로건으로 유권자의 정서를 파고 들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2년이란 짧은 임기에도 불구하고 매년 국가예산 최고치를 경신하며 올해는 6,721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국가예산을 확보했다”는 성과와 “단기부채 1,592억원 중 8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상환하고 부채도시라는 오명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고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영배 예비후보는 익산지역에서 잔뼈가 굵고 익산시의회 의원과 전북도의회 의원을 각각 2회 역임한 지방 정치인이다. 김 예비후보는 젊은 시절 석산 사업가로 널리 알려진 가운데 재력 또한 지역 정치인 가운데 가장 앞서는 이다.


김 예비후보는 ‘우리 한 번 해봅시다’는 선거 슬로건으로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지지율 고공행진에 “집권당의 강력한 힘을 더해 인구 30만이 붕괴된 위기의 익산 확 바꾸겠습니다”라는 문구로 집권 여당의 힘과 민주당 지지율 고공행진을 선거 전략으로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일자리 2만개 창출, 지역생산 10조원 달성도 간판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두 후보의 인물론과 정당론은 식당가 술자리에서도 회자되는 쟁점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양 후보는 자신의 강점을 설파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유권자들의 의견 역시, 외부역량이 아무리 뛰어난들 자기역량이 갖춰지지 못하면 주변인물들과 중앙정치에 휘둘릴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는가 하면, 이와 반대로 자기 역량이 뛰어나다 해도 열악한 지역여건의 익산은 결국 중앙정부와 기업의 자본을 끌어들여야 하는 외부역량의 필요성이 상충되고 있는 것이 대체적 기류이다.


시민 A씨는 “정당과 인물이 회자되고 있지만 후보의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가 없다”며 “가장 쉽게 후보자를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이 TV 토론 등 언론사를 통한 토론회라는 점에서 이러한 기회가 많이 제공되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시민 B씨는 “이번 시장 선거가 특정인들이 헤게모니를 쥐는 판이 되어서는 안 된다. 지방선거는 풀뿌리 자치를 구현하는 것으로 중앙정치와 독립된 ‘익산’을 위한 진정한 일꾼을 뽑는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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