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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중국 서주의과대학과 협약 체결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05-16 12:10:00
  • 수정 2018-05-16 12: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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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경제 공동체 구축 위해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가 중국 서주의과대학과 동아시아 인문·사회·경제 공동체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서재의 인문학을 시장의 인문학으로 이끌겠다’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원광대학교 김도종 총장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강소성 서주의과대학(총장 정쿠이양)을 방문해 개교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데 이어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와 서주의과대학 간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인문학적 소통을 기반으로 학술교류, 인적교류, 공동연구 등을 실행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서주의과대학 정쿠이양 총장은 풍부한 학술정보 교류강화를 위해 양교 도서관에 문고 코너 설치를 제안했으며 이에 따라 서주의과대학 도서관에 원광대 기증 도서를 중심으로 ‘원광대 문고 코너’를 만들고 원광대 도서관에는 서주의과대학에서 기증한 도서를 중심으로 ‘서주의과대 문고 코너’를 각각 설치하기로 했다.


원광대학교 김도종 총장은 “향후 지역 또는 도시 간 더 나아가 남북 간에 인문학적 소통을 기반으로 동북아시아 경제공동체를 구성하려는 움직임이 점점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원광대는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을 통해 동북아시아 인문, 경제 네트워크를 구성 중이고 최근 급격히 변하는 세계정세에 발맞춰 현대화된 경제 가치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서주의과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에 앞서 원광대와 중국 서주의과대학은 2016년 학생교류 협약을 맺고 의과대학 실습 학년을 대상으로 단기 병원실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주의과대학 병원이 있는 서주시는 장쑤성, 산둥성, 안휘성, 하난성 등 중국의 4개 성(省)이 교차하는 지역으로 반경 100Km 이내 인구가 1억 4천만 명에 이르는 만큼 다양한 환자군이 밀집해 있어 향후 다양한 의료 관련 사업추진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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