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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사회복지관, 가정의 달 맞이 어르신나들이 실시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05-16 1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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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청보리밭·동호해변 등 관람


익산시 동산동에 소재한 동산사회복지관은 한국타이어나눔재단 틔움버스 지원 아래 5월 9일 수요일 어르신 70명을 모신 가정의달 맞이 어르신 나들이를 실시했다. 전라북도 고창 일원으로 떠난 어르신 문화 나들이는 문화적 소외감 속 여행을 가본 기억도 나지 않는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여행이었다.


특히 가정의 달, 어버이날의 홀로 함의 비애를 함께 함의 행복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뜻깊은 의미가 담긴 소중한 계기이기도 하였다. 동산사회복지관은 지속적으로 문화프로그램을 참여하기 힘든 고령의 어르신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해 일시적으로 어르신들이 찾을 수 있는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을 강구했고 큰 효과를 거뒀다.


역사와 생태 문화가 유구한 고창 선운사, 청보리밭, 동호해변 등을 관람하며 생계가 바쁘고 자녀를 기르느라 주변을 둘러볼 여유조차 없었던 어르신들이 큰 기쁨을 찾았다.


나들이에 참여한 어르신은 “날이 좋아 어딜 나가보고 싶어도 자식도 없고 혼자서 여행갈 생각이 막막해 어딜 가볼 엄두를 못 내 보았다”며 “복지관에서 이렇게 우리 노인들을 위한 나들이를 보내주니 나도 어디 다녀왔다 하는 뿌듯한 마음이 들어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다”며 큰 만족감을 전했다.


어르신 문화나들이를 기획한 동산사회복지관 담당자는 “늘 외롭고 고독하게 살아온 어르신들에게 단 하루의 행복함이 얼마나 오랜 기억으로 남을지 그 효과는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음을 상회할 것이다”고 말하면서 “여행을 하기 전의 설렘, 그리고 여행 당일의 행복함, 그리고 여행을 다녀 온 뒤 그 추억을 상기시킬 때 떠오르는 즐거운 마음까지 모두 간직하며 어르신들의 삶이 행복해졌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주관기관인 동산사회복지관은 나들이에 참여하지 못한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가정의 달 맞이 현물 지원도 계획 중으로 밝혀져 그 따뜻함을 더해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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