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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속’ 정치, 소수정예 정의당이 뛰고 있다

기사 등록 : 2018-05-23 10:09:00

김도현 기자 d_hsty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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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출신 권태홍 도지사 출마, 광역 제2선거구 정치신인 양승무 도전

기초 송호진 4선, 김수연 재선 도전, 중앙정치 구속받지 않는 지방의회 구현


민주당과 평화당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정의당도 있다. 정의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익산시의회 의원 2명을 지역구에서 배출한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민주당 과점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익산시의회에서 ‘불구속’ 의원으로 통한다.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에 예속돼 눈치를 봐야하는 대형 정당이 아닌 각자의 소신에 따라 행동하는 강소정당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송호진 의원은 사선거구에서 4선에 도전하는 중진이다. 그리고 김수연 의원은 가선거구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젊은 정치인이다. 이와 함께 광역 제2선거구에서는 정치신인 양승무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도의회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익산투데이는 오는 6월 13일에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앞서 정의당 소속 예비후보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재 정의당은 익산 출신 권태홍 후보가 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익산지역에는 전북도의원 2선거구 양승무 후보와 시의원 가선거구 김수연 후보, 사선거구 송호진 후보 총 3명이 출마한 상태이다.


정의당 후보들은 어떤 자세로 선거에 임하고 있을까?


■ 광역 제2선거구 양승무



6.13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으로 출마한 양승무 예비후보는 “통계청이 2017년 하반기 발표한 익산의 고용률은 52.1%로 전국 최하위이며 GM사태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군산의 경제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며 “나의 고향 익산을 위해 행정전문가로써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많은 고심 끝에 지난 4월 27일 정의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도의원은 도민과 익산시민을 위한 행정 봉사자이며 정치인이 행정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도민과 시민의 삶의 질이 바뀌어 진다”며 “도의원의 덕목은 청렴, 전문성,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연구라고 생각하며 이것을 도의원의 업무와 직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의원에 당선된다면 가정 먼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양 후보는 기업유치라고 대답했다. 이와 관련해서 양 후보는 “먼저 직접 뛰어서 몇 개의 강소·중소기업을 유치하고 도와 시군별로 T/F팀을 만들겠다”며 “기업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자산대비 부채와 자산의 매출대비 평가액 범위, 자가 공장의 담보대출 이자액 등의 부분들을 잘 검토하고 기업을 만난다면 유치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양 후보는 인터뷰를 통해 ▲대학로 서·동편권 주차장 2곳 확보 ▲대학로 문화의거리 조성 ▲신동 노인복지시설 신축 ▲신동 야외 공연장 확보 ▲세무서 증축·주차장 대체부지 확보 등을 통한 세무서 현 위치 존치 ▲북부시장 현대화 개선 사업 ▲남중맨션 재건축 행정지원 ▲시청 신청사 종상향 통한 복합청사 지원 ▲웅포·성당·용안·용동권 슬로시티 사업(농산물 직거래 장터, 체험마을 등) ▲폐석산 활용한 익산아트벨리 ▲황등 스포츠센터, 자급미니도시, 황등역 고향역 사업, 황등 특화시장 ▲함열 농산물 특화시장 ▲익산 로컬푸드 온라인 매장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양승무 예비후보는 익산시민들에게 “현재 익산경제는 너무 힘든 상황이며 이제는 당을 떠나 익산을 사랑하고 익산을 지켜줄 수 있는 일 잘하고 익산을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다년간 일선에서 행정전문가로써 일을 해왔으며 위기를 헤쳐 나가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며 밝혔다.


이어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본 사람이 그 슬픔을 알고 있다”며 “발로 뛰는 익산의 일꾼이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기초 가선거구 김수연



가선거구 김수연 예비후보는 “실제 익산시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할 수 있는 정책들은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을 해야 한다”며 “거시적 안목의 정책들은 시작됐고 이제 지역에 뿌리내려야 할 이때 마인드 있는 시의원의 헌신적인 노력이 필요해 재선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아이를 키우다보면 먹거리 안전 및 교통·각종 범죄·환경에 대한 안전 문제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으며 그런 시선이 시 행정과 맞닿을 수 있어야 정책화 되고 대안이 마련된다”면서 “절실할 수밖에 없는 여성 의원이 직접 정치를 해야 주민의 목소리가 현실화되고 아이를 키우며 살고 싶은 익산으로 변모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정치에서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대변자로서 정치를 원래의 주인인 지역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나의 정치신조이자 지방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시의원의 가장 중요한 의무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공익적 요구에 대한 ‘민의를 시 행정에 반영’하는 일이다”며 “이외에도 조례제정, 시행정의 예산·정책 집행에 대한 감시와 견제도 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의 슬로건은 ‘여성과 아이가 안전한 도시 익산’이라고 밝혔다. 이에 관련해 “돌봄의 손길이 가장 많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안전한 도시라 함은 결국 우리 모두에게 안전한 도시임을 뜻하기 때문이다”며 “여기서 안전함이란 먹거리, 환경, 교통, 범죄, 복지 등 모든 영역에서의 안전함을 포괄하는 뜻이다”고 말했다.


김수연 예비후보는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조례의 올바른 정착(엘로카펫 확대 조성, 학교 앞 안전지도 제작지원, 보행안전 위한 인도 확보, 영만초 앞 자동차 회전공간 확보, 오산초 앞 과속방지 CCTV 설치, 학교 인조잔디 안전관리 강화, 원여중·고 밤길안전거리 만들기, 교통약자 보행권 보장 등) ▲노동존중 도시(철도 공공성 유지 강화,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추진 등) ▲아동청소년 친화도시(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관련 조례 마련,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 마련, 청소년을 위한 열린 광장 마련, 공공 와이파이 설치, 청소년 정치참여 방안 마련 등) ▲환경 녹색도시(도시 녹지 면전 확대 및 훼손 최소화, 미세먼지 배출량 많은 차량 관리, 친환경 교통정책 시행, 송학동 주변의 한평 공원 조성, 미세먼지 집중 대응 등) ▲안전 문화 도시(모현동 역사 바로알기 사업 지원, 평생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유전자 변형실품 및 방사능 안전급식 조례 제정 등) ▲농업도시 익산(오산면 농로 포장 확대, 특화 작물 재배 농기계 지원 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김수연 예비후보는 익산시민들에게 “집권 여당은 견제하지만 민의를 반영하는 변화의 길에서는 협력하는 제1야당으로서의 정의당 의원으로 함께 하겠다”며 “공부하는 의회, 양심적이고 대의를 위해 일할 줄 아는 의회, 민의를 반영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하며 시민 곁에 있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기초 사선거구 송호진



사선거구 송호진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지방정치를 위해 지역을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나름대로 노력을 해왔다”며 “개인적으로는 이번 선거가 내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송 후보는 “기초의원은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시의원 후보들이 공천권자의 눈치를 보다보니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며 “그런 점에서 나는 자유롭게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의원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기초의원은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고 그대로 실행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며 “또한 시민들의 평균 수준 이상의 지적수준을 갖추고 그 지적수준을 바탕으로 사심 없이 헌신하면서 냉철하게 판단 후 옳고 그름이 판단·결정되면 굴복하지 않고 그 길로 밀고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후보는 타 후보와 비교한 자신만의 강점으로 “다른 후보자들에 비해서 어느 누구한테도 구속 받지 않고 압박 받지 않고 눈치 보지 않고 제 양심껏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면서 “또한 어느 누구 못지않은 전문성이나 경륜이나 소신이나 철학이 있는 것도 장점이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자신의 이번 선거 슬로건이 ‘오직! 시민만 보고 뛰겠습니다’라고 밝히면서 “오로지 시민입장에서 시민만 바라보고 어떤 것들이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지만 보고 가겠다”며 “내 정치신조는 살면서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는 점과 잘못된 건 개선하고 바로잡는 것이다”고 말했다.


송호진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왕궁리·미륵사지 유적 정비사업 ▲왕궁 보석테마 대표 관광지 육성 ▲익산고도 보존 육성 사업 ▲하수 찌꺼기 감량을 통한 하수처리시설 운영 개선 및 처리비 절감(악취 저감) ▲국가식품클러스터사업 조기정착 ▲안전호보 융복합제품 산업 육성 ▲제3산업단지 활성화 ▲국내 복귀기업 유치 ▲사회적 기업 육성 ▲보석 산업 활성화 ▲남부권 도서관 건립 ▲문화체육시설 건립 ▲동부권 노인복지관 신설 ▲소라산공원 조성사업 ▲제정 건전성 강화·재정 운용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한 효율적 예산 집행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위한 시책 추진 ▲인사 운영 투명화 및 정상화 ▲지역간 상생과 균형 발전 기반 조성 등을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송호진 예비후보는 익산시민들에게 “이 지역의 유력정당이 아닌 소수정당의 후보를 3선까지 만들어주신 시민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다면 시민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정치에 첫 발을 딛었을 때의 그 마음을 변치 않고 끝까지 바른 길을 가면서 부족한 부분은 시민들에게 지혜를 구하면서 4년을 시민들을 위해서 헌신하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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