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북혜화학교 배구선수 3명 2019 아부다비 스폐셜 올림픽 국가대표 발탁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8-05-23 10:32:00

기사수정



전북혜화학교(교장 유재란) 배구선수 3명이 2019년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스페셜 올림픽 지적장애인 배구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지난 2014년 창단한 전북혜화학교 배구부는 6인제 배구에서 단 7명의 선수로 시작해 4년 만에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선수들은 에이스 선수가 졸업을 해도 그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2014년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배구 금메달을 시작으로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동메달,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금메달, 제12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B조 금메달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창단 이후 지속적으로 정상의 자리를 유지해 왔다.


스페셜 올림픽 배구팀 국가대표 선발기준은 까다롭다. 선수 혼자 잘한다고 해서 국가대표로 뽑히지 않는다. 국가대표는 최근 2년 동안의 성적을 기반으로 대표선수 선발비율이 결정된다. 전북 30%, 대전 25%, 전남 25%, 제주 20%로 단 4개의 시도에서만 대표선수가 발탁됐다. 이에 따라 전북혜화학교는 3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게 됐다.


전북혜화학교 유재란 교장은 “전북, 대전, 전남, 제주로 이루어진 국가대표팀이 한 마음이 되어 내년 아부다비 스페셜 올림픽에서 국가의 위상을 높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혜화학교는 전북 익산시 덕기동에 위치하고 있는 정신지체 장애아동 특수학교로 ‘스스로 학습하는 사람’, ‘질서를 지키고 서로 돕는 사람’,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 ‘능력과 소질을 키워 가는 사람’을 교육목표로 학습자 중심의 개별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