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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훈훈한 익산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05-23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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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포교회, 경로당에 사랑의 쌀 기탁


익산시 웅포면 소재 웅포교회(담임목사 박재용)는 올해 두 번째 이웃사랑을 실천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올해 초 웅포교회는 2018년 새해를 맞아 사랑의 쌀을 웅포면에 기탁하여 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백미20kg 69포, 찹쌀5kg 47포, 찰현미10kg 23포, 흑미1kg 92포 등 500만원 상당의 쌀을 기탁했다.


웅포교회에서 기탁 받은 쌀은 교인들이 각 가정의 구제헌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지역 내 22개소 등록 경로당 및 1개소 미등록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웅포교회 박재용 목사는 “웅포교인들의 정성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노출된 어르신들이 한 끼 식사를 해결하고 여가생활을 보내는 보금자리 같은 경로당에 쌀을 전달해 드릴 수 있어서 마음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종석 웅포면장은 “앞으로도 나눔문화가 확산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웅포면을 만들어가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등1동통장협의회 햇김치 나눔 봉사활동 펼쳐


익산시 영등1동통장협의회(회장 이종철)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16일(수) 영등1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독거노인 안전돌보미 결연사업의 일환으로 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복지통장 42명은 지난 ‘희망 2018 나눔캠페인’에서 모금된 420만원의 성금을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기탁해왔다. 성금 중 160만원은 시장에서 김치와 양념을 장만해 오전에 10여 명이 손수 김치를 직접 담갔다.


이날 사용된 이날 김치통 150개(시가 15만원)는 영등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삼노)에서 후원했다. 오후에는 복지통장 17명이 안전돌보미 대상자인 독거노인 53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김치를 전달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한 할머니는 “햇김치를 맛있게 담가 주셔서 통장님들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영등1동통장협의회 이종철 회장은 “해마다 어버이날에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찾지 않는 자녀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대신 복지통장들이 직접 찾아뵙고 안부를 묻고서 작은 음식이나마 함께 나누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영등1동통장협의회는 2015년부터 2년째 독거노인 안전돌보미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복지통장이 월 2회 이상 방문 또는 안부전화를 통해서 정서적 지지와 고독사  예방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지정기탁금으로 독거노인에게 꼭 필요한 두유, 김치, 명절 음식 등을 연 5회에 걸쳐서 지원할 계획이다.


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다정다감 자조모임과

독거노인 위한 후원물품 전달


익산시 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5일(화) 이리초와 지원중에 재학 중인 자녀들의 어머니들로 구성된 ‘다정다감 자조모임’ 회원 5가족과 함께 관내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을 방문해 밥, 국, 찬 등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담소를 나눴다.


이 자조모임은 초·중학교내 교육복지사 선생님들을 통해 4년 전 결성됐으며 학교활동을 돕는 단순한 부모모임에서 발전해 작년부터 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마동골목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는 가정의 달을 맞아 홀로 사시는 어르신 4가구를 선정해 반찬, 국, 과일 등을 2~3가지씩 만들어오고 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파자마, 구운김, 물티슈 등의 물품을 후원하여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전달하고 학교로 돌아와 어르신들의 근황을 얘기하며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눴다.


다정다감 자조모임 대표 강미선 씨는 “학부모 모임으로 국한되어 활동했지만 마동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 어르신을 섬기는 일을 하다 보니 동네일에 더 관심이 가지고 주위 어르신들을 살펴보게 되었다”며 “아이들도 함께 지역주민으로서 소속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마동사회보장협의체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참 좋은 사랑의 밥차가 마동행정복지센터에서 무료급식을 실시하는 데 앞장서서 어르신들을 모셔오고 식판을 전달하며 매월 300여 분들의 즐거운 외식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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