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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정헌율 시장후보 익산 청년의 미래 한자리서 논의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05-30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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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문학거리 조성·청년문화센터 건립·일자리 창출”

정헌율 “청년일자리 종합지원센터 설립·청년문화촌 조성”


지난 25일 신동 카페미술관에서 익산투데이와 청년드림협동조합의 주최로 ‘2018 청년정책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2018 청년정책 간담회’는 익산 지역 청년들을 위한 공약을 알아보고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에 시장후보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더 나은 청년의 미래에 대한 방안들을 함께 이야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간담회에는 익산시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후보와 민주평화당 정헌율 후보가 참석했으며 미리 배포한 질문지를 통해 후보자가 번갈아가면서 답변하는 형식으로 각 질문마다 3분의 발언시간이 주어졌다.


간담회에서 김 후보는 “익산의 문학과 문화를 결합한 문학거리를 만들어 청년과 시민이 함께 하는 거리를 조성해야한다”며 “빈 공간에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접합한다면 충분히 청년과 함께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년과 네트워킹 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기 위해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할 것”이라며 “청년문화센터는 기성세대가 아닌 청년들이 만들어 나가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년들의 현실적인 문제인 일자리 문제에 대한 질문에 김 후보는 “일자리 문제가 제일 어려운 문제이다.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2백만개 정책과 함께 식품클러스터·삼기산단 기업유치, 토속기업 양성 등으로 청년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국가와 시의 노력이 같이 필요하며 순서와 절차를 우선시하는 행정으로는 기업유치를 하는데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후보는 “그동안 익산의 청년들은 청년정책을 전담하는 부서가 없을 정도로 소외받았다”며 “청년정책을 전담하는 부서를 만들고 청년의 일자리·창업 등을 지원할 청년일자리 종합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년일자리 종합센터는 일자리 해결뿐만 아니라 청년인권보장·문화 등 청년에 관한 모든 분야를 지원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청년정책의 거버넌스를 완성하겠다”며 “또한 청년로펌을 만들어 청년문제를 전담해 상담·해결하고 제도적으로 청년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게 함으로 청년들의 설자리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이 많이 다니는 거리에 청년 문화촌을 조성해 청년들만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청년들의 놀자리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청년 문화촌은 청년의 눈높이에 맞게 조성될 것이며 독특한 청년문화를 통해 기성세대의 고정관념을 깨는 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청년 A씨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익산시장 후보들의 청년정책을 들어보니 드디어 익산도 청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 같아 의미가 있었다”며 “간담회에서 말한 공약들이 꼭 지켜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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